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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애교가 뭘까요?
9 슈크 2012.07.17 13:00:13
조회 10,717 댓글 35 신고
안녕하세요?
연애고수 선배님들께 배우고 싶어서 용기내서 처음 글을 써봅니다..
저아님 죽겠다고 하는 남자친구랑 사귈땐 고민할 조차 없었던 여자친구의 애교...
지금 남친은 저아님 죽겠다고는 아닌거 같아요.

나름 애교를 부려도 그는 "애교좀 부려봐~~*"
그럼 그 순간까지 애교라고 부렸던 제가 혼자 오글거리면서 멘붕상태가 되요.

남친은 막내 아들에 부모님 사랑 많이 받고 자랐대요.
저도 부모님 사랑 받고 자랐는데 전 장녀이구요.
물론 장녀라도 애교 고수이신분들 있겠지만...전 애교부려달라는 남친 제안에
식은땀이 나고...마치 외국인이 길을 물어보러 저에게 다가오는 느낌이 들어요.

남친이 요구를 해도 지 성에 안찼는지 카톡으로 알려주더라구요.
"옵하앙~!##@%$ $^%^$ 해쪄요 #$%$ 그랬떠요? #$%$ "
카톡을 받고 폰을 던지고 싶을 만큼 오글거렸어요.
닭살이 오르며 마치 생닭이 된기분...
뭐...알려주니 맞춰줘야 겠고...열심히 옵하앙~자기양~이럼서 지냈습니다.

하지만 계속 같은 패턴에 이모티콘...만나면 카톡과 다른 사람이 왔을 정도로
실전에 약한 저에게 남친은 은근히 섭섭했나봐요.
요즘은 안쓰럽게 오히려 저에게 애교 부립니다.
"누나~#$%$해떠요?"
니가 오빠잖아...ㅜㅅㅜ..이식히야..
남친은 언제부턴가 애교를 부리면서 절 누나라고 해요...

전에 사귄 사람이 애교를 잘떨었나? 괜시리 비교상상하면서 괴로워하고...
전 키가 72에 목소리가 높지 않아서 그런지 약간 점잖게 말하는거 좋아하거든요.
정장도 입는거 좋아하구...

그러다가 다툼이 났습니다. 뭐...사소한건데 둘이 목숨에 자존심까지 걸어서
유치하게 나가다가 오빠가 "애교도 없는게" 이러더라구요.
전 나름 상처받고 대판 오분전으로 전쟁하다 결국엔 오빠가 내가 대역죄인이고 잘못했다로
종결이 났구요.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오빠의 그 말이 저에게는 상처로 남긴 남더라구요.
더 소극적이 되는거 같구요...괜시리 만날때나 전화할때 애교를 해야하나 부담도 느끼고...
잘지내다가도 그말 떠올려 욱하다가도 왠지 작아지는 느낌...
여친으로서 미안하기도 하고...복잡미묘해지곤해요.

어떻게 애교를 부려야 남자친구분이 사랑스러워하고 좋아하나요?
비법좀 던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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