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저 둘다 학생이고 전 자취생입니다.
남친이랑 사귀면서 돈 문제로 저는 지쳐가네요.
데이트 비용 같은경우에 남자니깐 더 많이
내야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한사람이 밥값을 내면 다른 사람은 영화를 보여
준다던지 했으면 좋겠는데 대놓고 제가 많이
냅니다. 남친이 또 그렇게 만듭니다.
속으론 계산다하는 스타일인거같아요.
자기가 더 낸거같다 싶은날엔 택시비라도
받아갑니다. 남친은 연하남입니다.
둘다 학생이고 용돈받는 처지인데 우리집을
잘산다고 생각하는지 . 그렇다고해도 저희
부모님돈인데 더 내게끔 하는건 속이 상하
더라구요. 제가 번 돈도 아니고.
또 이런말 꺼내면 돈같고 치사한 사람처럼
만들고 , ㅜㅜ
자기가 돈이 없음 만나잔 소리 안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만나자해서 만났더니
돈이 없다고.. 있어봤자 6000원...
사달라고 하는건 참 많고,
어느순간 뜯기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가끔 울컥하기도 합니다. 이용당하는 기분도
들고.. 다정하고 다른남자들처럼 속썩이지
않는 성격이라 만나도 좋고 너무 좋은데
돈이 뭔지 . 정이 떨어지기도 하고..
보통 남자들은 사랑하면 아무리 연하여도
여자한테 얻어먹고싶은 마음 별로 안들지
않나요.?
진지하게 말하면 삐지고 말하기도 뭐한일이고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