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전에 신랑이랑 다투고 아직까지 대화단절 입니다.. 일주일에5일은 술로 새벽에 들어오고 진짜 잠잔자고 나가는 하숙생 생활을 하고 있는 남편의 폰을 우연히 봤는데..여자 있는 술집에서 술먹을 증거 확보로 싸움을 했는데..
자긴 안갔다고 우기고 있지만 전 확고 합니다..
자존심인지..그러곤 화나잇는 저를 풀어줄 생각도 없고,,혼자 인터넷 도박하고,,우연히 본 문자에
캐피탈에서 등기 발송한다라고 와있는것도 보게 됬는데..이남자 금전적이 개념이 너무없어요
지금껏 살면서 제가 이리저리 뒤치닥거리하고..
결혼할때 집도 없어서 저희 친정에서 해준돈으로 지금살고 잇는데..
갚을 생각은 전혀 안하네요..
엊그제 시댁가서 제사음식에 설거지 다하고 왔는데도...지 각시가 그렇게 고생하는거나 아는지
전 시댁식구들하고 잇을때 소외감을 정말 많이 느껴요
신랑이 그렇게 행동을 하거든요
자기네 가족들이 아프면 벌벌하고 제가 아프거나 피고하다고 하면 니가 뭐해서 피곤하냐느니..
정말 지난 10년동안 엄청 울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눈물도 말랐나봅니다..
지금 펑펑울면서 답답한 마음을 달래고 싶은데도 눈물이 안나옵니다..
얼굴조차 처다보기도 싫고 이젠 시댁식구들까지도 밉습니다..
저희 어머님은 무조건 참으라 하십니다..
절 딸이라 생각하면 그렇게 말할수 있을까요..
정말 답답하네요..
혼자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