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이 정말 인내심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거 요즘들어 뼈져리 느끼고 있습니다
근데 이제 그 남은 인내심 마져도 바닥이 나고 정말 살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고 있네요,,,
남이보면 뭐 그런걸로 그러나 할수도 있지만 저는 너무 스트레스 이거든요...

저의 남편,,,, 온라인 게임 좋아합니다 뭐하는지 제가 게임을 안좋아해서 뭔지 모르지만 맨날 괴물쫒아 다니면서 죽이고 다님니다,
연얘시절 둘이서 피씨방에도 가보지 않았던 사이 입니다 게임 안하는줄 알고 좋아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연애시절 시댁에가도 게임 잠깐씩 하고 뭐 그런정도,,,,
 그래서 그냥 심심풀이로 하나보다 했죠,,,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 이건 정도가 심하네요,,제가 게임을 너무 싫어해서 그럴수도 있지만...하루에 한시간 정도 한다는거 좋습니다 한마디로 즐긴다 뭐 취미다 할수 있어요,, 그런데 아 그런데..
한번 컴텨앞에 앉으면 기본이 두시간 이상인겁니다.... 제가 넘 화가난건 오늘 새벽이었죠
없는 살림에 조금일도 보탤려고 저도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저의남편은 오전 오후 근무하는 직장은 다니죠... 오늘은 오후 출근이라 제가 먼저 잠에 들었습니다 11시 반.... 아무리 늦어도 자정엔 같이 자겠지 했는데 ... 자다 잠시 깼는데 옆방에 불이 켜졌네요 문을 벌컥 열어보니 신랑은 급히 모니터를 꺼버리고,,, 완벽한 범죄는 없죠... 본체가 켜져 있었거든요    어라 이봐라 하고 화장실 갔다가 자러 들어가는 척하고  또 방문을 벌컥 열어보니 아니 겜을 하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때새벽 3시가 넘었거든요,, 그토록 싫다 하지마라 그리 협박을 해도 도통 안되네요...
신랑 어디 내다 버릴수도 없고 컴텨 부쉴수도 없고 어쩌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