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써보네요...

남자친구 싸이몰래들어갔다가 다이어리를 읽게됐는데

말하기도 머하고 너무 답답해서 글올려봅니다.


2008년 8월부터 10월중순까지 연락안하고 지냈어요.
만난지는 5년됐는데 아마 저때가 권태기중에 최고였었나봐요.
매일매일싸우기도 많이하고 해서  3개월정도 연락을안할때
일기를썼더라구요

저는 그때 하루를 정말 힘들게보내고있었는데...
내용인즉.
남친 여자초등학교 동창한명이있는데
예전에좀 썸씽이있었나봐요..
사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둘다 호감가지고 좋아하는정도...

이여자때문에 싸우기도많이싸웠어요..

그런데 일기에 그여자애랑 만나기도하고 집에데려다주고
전화도 오래통화했다. 머이러면서 써놨더라구요
그애가 어디들렸다가 머하다 온다더라.
머이런내용들.....

그런데 너무 손이떨려서 못보겠더라고요
그러다가 마지막하나만더보자해서 봤는데

막내용쓰다가 얘랑은 대화가 되는데 뭔가...

이러면서 글을썼더라구요
도대체 이남자는 무슨생각으로 이여자와 다시통화를 한걸까요
제가그때 전화번호도 다지웠는데
다시연락해서 만나고 통화도 오래했다그러고
정말 화나지만... 뭔가...이말때문에 참고누르고 있는중입니다.

지금은 하도싸워서 조심하면서 만나고있지만.
양쪽어른들도다알고 결혼하려다가 2번인가 못하고
이제 정말 마지막이다 하고 결혼생각을하고있지만...

너무 답답한마음에 글써봅니다.

결혼해도 될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