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폰에 다른여자 사진보관ㅠ ?
동그리♥ 2010.04.20 22:04:30
지금 이틀째 신랑이랑 냉전중이랍니다
1년에 한번 싸울까 말까한데 제가 워낙 답답한걸 못참아서 싸워도 먼저 풀거나
신랑이 미안하다고하면 금방 푸는편이거든요
결혼 3년차고요...아기는 아직 없습니다
신랑 평소 행실은 성실하고 능력있고 자상하고 특별히 단점은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일은 실망스럽고 이해도 되지않습니다
제가 가끔 신랑 폰을 확인해보거든요...엊그제 폰을 확인해보니 한달전쯤 받은 여자사진 두장이
보관함에 저장되있더라구요
그래서 누구냐고 물어봤죠...그러니깐 회사 누나라고 하는거예요
신랑 직업특성상 누나고해도 보통 40~50대 아줌마인건 알지만 왜? 그 아줌마는 유부남한테 사진을 보냈고 그걸 신랑은 왜 보관함에 저장해뒀는지
신랑은 일하다 장난으로 보낸거 받은건대 거기에 저장이 되있는줄도 몰랐다는거예요
혼자 쉬고싶다 혼자 여행을 좀 보내달라 약간은 평소랑 조금 다른부분이 있어 약간 찝찝하던차에 이 사진까지 보고나니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의심이 되는거예요
전 이해할수 없다 잘못한거 아니냐 사과하라고하니깐...신랑은 미안한일하지도 않았고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겠대요
신랑은 자긴 열심히 일한죄밖에 없고 일도 바쁘고 스트레스도 많아 힘든데 이런취급받아 억울하다...니 맘대로 생각해라고 하면서 오히려 자기가 더 큰소리 치는거예요
그래서 전 아기 갖기위해 노력안할꺼고 저한테 강요하지 말라고 했죠
두번 자연유산되고 병원다니며 노력하고 있는데 병원도 다니지 않겠다고 했죠
신랑이 아기를 엄청나게 마니 기다리고 있거든요
그러니 이거랑 그거랑 뭔 관련이 있냐고 아기가지고 협박하냐고 낳던지 말던지 알아서하라고
이런경우 어떻게 대체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아기문제가지고는 말하는게 아니였는데 이부분은 제가 실수한것 같아요 그쵸
싸우고 이렇게 이틀이나 가보기는 첨이네요...갑갑하기도하고 어떻게 풀어내야할지
결혼3년차에 약간은 권태기 같기도하네요...극복법 대처법 조언좀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