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남친이랑 싸웠는데요..
제가 속이 좁고 생각이 짧아서인지 몰라도..정말 이해가 안되서 여쭤봅니다..

남친은 서울에 누나랑 형이랑 전세얻어서 살고있구요..
남친 어머니는 광주에 홀로 계시는데..

어머니 혼자 계시기도 하구 멀리 사셔서 마음쓰여서인지
남친이 자주자주 연락드리구 이것저것 많이 챙겨드리기도 하더라구요..

저 또한 먼곳에 홀로 계신데다가 연세도 있으시구 하셔서
신경많이 쓴다고 쓰고 있구~명절,생신때마다 선물도 보내드리구 그럼서 챙겨드리는데..

문제는 제가 연락을 자주 못드린다는것입니다..
남친과 몇번을 싸우면서도 자꾸 연락드린다는걸 까먹는데..
저도 정말 스트레스 입니다..

특히 어머니 서울한번씩 올라오셨다 광주로 내려가실때면
어머니 도착하심 연락한번 드려라~ 라고 강조하고 전 또 잊고 못드리고 그럽니다..

그렇다해서 매번 100%까먹는건 아니구요..
말했는데 까먹은건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그런일이 반복되어서 그런지 남친도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또전화 안했냐..신경을 아예 안쓴거다~니가 정말 전화할 생각이 있었고, 까먹을것 같았음
메모하거나 문자라도 보냈을꺼다..이렇게 말하길래..

첨엔저도 미안하다..일이 바빠서 혹은 약속이 있어서 그일에 집중하다 보니..
연락드리는걸 까먹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남친왈.. 니가 정말 연락할 생각이 있었다면 그리고자주 까먹을거 알면
문자로 보내서 기억해두거나 메모를 했을꺼라고~

넌 할생각이 없었다..는 식으로 말해버리니..저도 정말 화가나더라구요..
전 정말 일부로 그런게 아닌데..제맘을 그런식으로밖에 말 못하나..
그냥 마냥 화가 나더라구요..

글서 예비 시어머니 될분께 딴사람들은 아예 연락조차 하지 않는다~
이말했다가 남친을 더 화나게 만들었습니다..

멀리혼자계시는데 연락하는게 당연하지 않느냐
연락안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되겠냐..넌 그게 맞다 생각하느냐?라고 말해서

전, 그게 맞다하는게 아니라 이런사람들도 있는데..
난 정말 하려 했지만 잊은거에 대해서 이해해주면 안되느냐..앞으로 신경쓰면 되지 않느냐..

이말에 남친은 신경쓰겠다하고 까먹은게 한두번이냐고..
그때도 이일로 싸우지 않았냐고 ..하면서
끝나지 않을 싸움을 반복하다 밧데리가 없어 현재 전화를 끊은상태입니다.

저, 잘했다고 여기 글 올린게 아니라..
이렇게까지 질타받을 만큼 제가 잘못한 짓을 한것인가..
이것이 정말 궁금해서 여기 글 남겨봤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