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3살 대학생이구요~
남자친군 28살 3달 전 취업을 해서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직장이 원래 살던 곳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곳이라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현재는 일주일에 주말만 만날 수 있는 상황이죠..

3년 동안 사귀면서 저의 대학 생활의 절반 이상을 남자친구와 함께 했고,
거의 매일 보며 지내다 보니
3개월이 지났는데도...그리움때문에 견디기가 힘이 듭니다..
그게 뭐 힘드냐고 할 수 도 있지만,,, 생활 패턴이 거의 남자친구와 함께 했었기때문에..
습관처럼 몸에 베여버렸는지.... 옆에 없다는 자체가 크더라구요...
거기다 남자친구 성격이 전화 상으로는 애정표현도 부끄러워 잘 하지 못하고
연락도 제가 해야 한두번 하는 정도? 이렇다 보니 괜시리 불안할 때도 있고
사랑을 확인하고도 싶고... 남자친구의 말투가 조금이라도 다르면.. 걱정되고..ㅠ
떨어져 있을수록 표현을 해주면 감정조절 하는데 나을텐데 말이죠...

저도 이제 4학년 이고 해서 취업걱정, 두려움 등등 복합감정이 겹쳐져서
남자친구의 위로를 받고 싶고 보고싶으면 저도 모르게 감정이 훅~~~~~~~ 올라오게 되요..

그러다 보니 남자친구와 일주일에 한번 꼴로 전화로 눈물을 흘리게 되고....
남자친군 속상하고 답답해 합니다... 이러한 상황들이 머리론 이해가 되는데...
마음으론 그저 보고싶은 생각뿐이라... 큰일입니다... 누르고 눌러도... 스트레스만 쌓이고..
아무래도 결혼 전엔 계속 이렇게 생활해야하기에
저의 행동이나 생각을 다르게 해야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솔직히 감정에 관한건 답이 없으니 더 문제입니다...ㅠ
이러한 상황에 계신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올립니다..
두서없이 썼지만..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