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저희는 4년째 연애중이고 안지만해도 거의 10년째되가는
서른한 동갑 커플이에요;;가을쯤 결혼앞두고있구요

저나 남친이나 자존심도 쎄구 서로 한인물 하던 사람들인지라;;
자존심싸움 엄청 해댔었어요 초창기에;

남친이 너무화가나서 싸우다가 저한테 휴지를 집어던진거에요..제가 비꽈서.
저두 눈뒤집어져서 남친한테 달려가서 손톱으로 할퀴고 델몬트 오렌지 병 집어던져써여;
그랬더니 독한년이라고 너같은애 첨본다더군요

그정도로 화가나면 저두 완전 뒤집어져요;; 남친도 마찬가진데
제가 하두 그러니까 그냥 싸울거릴 안만들어요;;
그냥 아후 내가참고 말지 이래여..남친이

왜냐면 내가 정말로 남친한테나 남친부모님한테나 정말잘하거든요
제 주변에서도 그렇게 잘해주지말라할정도로..
어디가서 저런 마누라 못구한다면서친구들도 엄청 부러워해여..
놀땐 놀라고 풀어주고잡을땐 확잡구 술못마시고 직장 집밖에몰르거든요

그리고 아무리늦게 와도 배고프다하면 머라도 만들어줘요..
새벽두세시에 들어오건,,;;남친이 술먹고 들어오건;; 피방갔다들어오건;일하다들어오건;
아무튼 그래서인지 저한테 많이 져주고 사는면도 참많아여

초창기에 섹스를 우리가 안했습니다;그때 남친맘을 잘몰라서인지..
맘이 안열리더군여 ..그래서 몇번거부를했는데요
그뒤로 하잔말을 한번도 안하더군요;;
술을마시고 나서 1년지나고 너무하고싶은지 저를안아주더군여
그리고 그담날 챙피해서 얼른 집에간다고 도망가더군여
귀여운구석이 좀있네;하고 생각했는데 그뒤로 술먹고 세달에한번 네달에한번하다가
작년봄부터 한달에 한두번은꼭해요
남친이 많이 참아줘요.섹스할때 제가슴도 못만지는 사람인지라;;
아깝다나뭐라나;; 결혼하면 실컷만진대요^^ 자다가 서도 참는사람인데요뭐;;;

저두요즘 많이 땡기더라구여;;
그래서 어제 남친이랑 정말 화끈하게 했어염..
제가올라가서 흠..아무튼 그랬는데 남친이 저한테 끝나고 하는말이
진짜자기랑 속궁합이 너무잘맞는거같다면서 너같은 여자 첨본대요 ; 첨에안그랬는데
너 왜케 밝히냐면서 막 장난치구;; 제가 신장이 무지 안좋아서 병원서 케겔운동을
하래요..그래서 몇년동안 케겔운동을했더니;; 솔직히제가 밑에가 힘을 잘조이는건있긴
하거든요..그래서 아프다고할정도로;;
그렇게 한달에 두세번씩 정기적으로 잠자리를갖고있는데..우리가 잠자리를 하고난후
남친이 오히려저를 더 사랑해줍니다.. 예전에 쑥스러워말못하던 사랑한단말과
보고싶단말...그런말들도 잘해주고 이쁘다는말도 어느날부터 해주더라구요 ㅋ
지 친구들은 저보고 이쁘다는데 남친은 나보고 맨날못생겼다고 그랬는데 ㅎ
남친도 하구 나면 여운이 많이 남는데여..섹스후에..
서로 흥분했던거 제가 막 자기꺼를 쪼였던거랑 신음소리 이런게 자꾸 막 머리속에 맴돈대요
물론저두 글쿠요...

어제 그렇게 잠자리하고 오늘새벽에 암말없이 또왔네여;;;남친은 한시간거리살거든요;;
고속도로 타고;;친구랑 술좀 마시다가 그냥 택시타고온거에여 보고프다고;;
결혼해서도 속궁합이 잘맞으니 잘살겠지요?
오래되서 그런지 몰라도 ..성격은둘다 맞춰주려고 노력하는편이거든요;;이해하고;;
지금까지 보아온 남친은 제말이라면 다 죽는시늉까지했어요..
사람들도 다하는말이 재는 결혼하면 더잘할스탈이래요..말도없고 묵묵히 자기자리
지키는 스탈이라해야하나;; 표현을 잘못해요;; 그래도 장남이라그런지 애가 책임감은
있구... 저말고 다른여자들을 엄청 쉽게 보는사람이구요;;우리잘살수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