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그런생각이 드네요..
제나이 20대후반 여자인데요..
친구"란 존재에대해 다시금 생각을 해보게되네요
과연.. 얼마나 .. 도움이될까
나역시 그상대에게 얼마나 도움을 줄수있을까..
그냥 막연하게 만나서 수다떨고 맛난거먹고..
궁금한거물어보고.. 소개팅 이런거해주고..
결혼식때 참석하고.. 집들이 등등...
나이가 어릴땐 아무것도 몰랐고 그냥 막연하게 친구 친구 이러다가
어느새 나이먹고..사회물을먹고 알만큼안 성인이 되어서는
다들 계산적으로 변해버리는것같고..저역시 그렇지만
자신에게 득"이되는 사람에게 더 달라붙는다? 이런것도 느껴지는것같고요..
여러가지로 생각하게되네요
친구란 존재가 .. 인생을 살면서.. 정말 필요한건가..
슬플때 기쁠때 함께나눌수있기에 필요하죠 물론..
혼자서는 살수없으니..말이죠
가족만있고 남편만있기엔 너무 외롭나요?

저는 집에있는걸 넘 좋아하고 혼자 티비보고 책보고 운동하고
집에있어도 심심할 겨를이 없고 가끔 외로움 느끼는정도..
오히려 밖에 나가서 노는걸 귀찮아하는 편이거든요
그렇다고 수다떠고 노는걸 싫어하는것도 아니구 좋아하는데
친구들에게 연락을 잘안하는편이거든요......
다른분들은 어떤지..어떤생각을 하는지 문득 궁금하네요^^

친구가 필요없다고는 생각안하는데 나이먹고는 다들 득볼려고 하는것같아
좀...그렇네요.... 어릴때의 순수함이란게 사라지고.....
계산적으로 변해가는 인간관계에..그저 허탈함? 이런생각이 들어서
몇자 적어봤어욤..

p.s 제친구중에 (동성친구요) 고딩때부터 알게되었고
같은학원다니면서 .. 집근처라는 이유로 친하게 지내게되었죠..
대학다닐때 그친구 집에놀러가면 맛난거 꺼내서 항상주고
친구 어머니께서도 잘해주고 그랬거든요
그러다 직장생활하고 서로 보기 힘들어졌죠
그치만 집이가깝다보니.. 다른사람보다는 잘만나지더라구요
근데. 이친구랑 대화는 잘통하고 편하고 부담없는데
이친구는.. 자기가 쇼핑하러갈때나, 뭐 빌려달라고하는 부탁 이런게 넘 많아요
한번씩 문자오면 쇼핑할러갈래? 어디따라갈수있나? 가방좀빌려줄래?
뭐 이런게 많아서 은근 짜증나네요..
물론 거절도하고 했지만..
항상 늘 저런식인거같애요..
고딩때부터 알게되어서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20대후반 .. 지금와서 다시 생각하니..이게 진정한친구인가..싶기도하고
님들이 보기엔 어때요?
저한테 해를끼치거나 그런건 전혀없는데요
집이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 자꾸 어디갈수있나?따라갈래?뭐 이런게 많으니
좀 짜증이나고요, 왠지 자기 필요할때만 찾는 느낌도들고..
10번의 연락중에 1번정도가 진짜 이유없이 만나서 대화하는게 목적이고
나머지 8~9은 쇼핑같이갈까? 머사는데 따라갈수잇어? 이런거라서요
이지님들 어떻게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