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다 만났다를 한 10번쯤,,,
6월에 헤어졌다가 10월에 연락 와서 다시 만났어요
다시 만나서 난 넘 좋았는데
자꾸 미안하다는 이 남자
뭘까요 이 찝찝함은..
이젠 예전만큼 사랑하지 않아서 미안하단 건가?
다른 여자가 생긴 건 분명 아닌거 알거든요.
어제 새벽에 술 먹고 전화 와서
내가 너무 나쁜 놈이야 잘해 주는 것도 없는데
나같은게 머가 좋다구 하면서 울먹울먹 하더라구요
놀라서 왜 그러냐니깐 나만 생각하면 해준게 너무 없어서
미안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나같은 놈을 왜 못 떠나냐고...
원래 다정다감한 남자는 아니지만
요즘 나름대로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행복하다고 느꼈었는데
내가 모르는 뭔가를 느끼는 건지
답답해 죽겠어요ㅠㅠ
남자분들 제발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