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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할까요말까요
1 hkdk 2019.05.16 00:43:22
조회 1,958 댓글 12 신고

30대 결혼10년차. 아들둘. 

남편은 평상시.온순함. 

나도 평상시 그냥 그럼.

남편은 화나면 왕삐짐. 집에서 술 드링킹.

난 화나면 대화로 풀길원함. 술필요x. 오직대화. 

냠편은 기분좋으면 집에서 술 드링킹.

난 기분좋으면 돌아댕김.

남편은 놀러가면 술에 맞춰 스케쥴잡음. 점심에 뭐에 술한잔할지, 저녁엔 뭐에 술한잔할지.. 

난 놀러가면 구경거리 볼거리 스케쥰잡음. 술 안좋아함. 마시긴마심.

난 여행을 좋아하는데 남편은 집구석 좋아함

난 사람 많아도 가끔 쇼핑몰 구경 가는걸 좋아함. 

남편은 사람 많은곳 죽어도 죽ㅡ어도 안감.

난 산책 좋아해서 애들과 주말에 꼭 산책을 하던 잠깐씩 나감.

신랑은 눈뜨면 술ㅡ잠ㅡ술ㅡ잠 반복. 폭풍잔소리해야 나갸서 10분있다 들어옴 

나는 제자리 정리 좋아함. 병적이진않음. 

남편은 병적으로 어지럽힘. 

설거지 내가 다함. ㅡ남편이하면 홍수남. 다하지도않음.

쓰레기 내가버림.ㅡ담배피면서 갔다버리겠다고 시간만 끔. 결국.안갔다버림.

화장실청소 내가함. ㅡ화장실청소 부탁하면 샤워기로 물만 찍. 끝. 물때그대로임.

난.요리를 싫어함. 남편은 좋아함 

생각나는대로.적어봤는데.. 저또한. 단점이 있겠죠..

사람들은 다 장단점이 있으니.. 

근데 이렇게나 성향이 다른데 이혼해도 될까요. 

물론 위에 적지않은것들로 이혼준비중이지만

저런 사소한것들이 같이.사는데 이상하게 정말 너무 힘드네요~ 

누가보면 사소한것일거고. 

누가보면 사소하지않을것일거고...

뭐가 답일까요.?.. 

 

 

**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다시 올려요~~

 

제가 글을 그냥 제대로 다 적었어야 했는데 그리 안해서요~

저것만 보면 행복한 고민 같으신가요?..

저것만으로 이혼을 생각하진 않았죠 저도... 애가 둘인데...

위에 적은 것 처럼 저것들로 이혼준비 중 이진 않아요..

애낳고 살면서 신랑은 직업을 5번 이상 바꿨어요..

그리고 딱 한번 빼고는 생활비를 받아본 적이 없답니다...

애들 원비며 생활비 다 제돈으로 해결했구요..

생활비 하라고 준 카드는 죄다 막혀 있고 한도 초과...

그러면서 자기는 막힌 카드 줬어도 굶어 죽이진 않았다고 우기네요..

자기는 사용가능한 카드만 들고 다니면서 매일 술사고 안주 사고..  동료들끼리는 황제놀이를 하다 딱 걸렸구요..

동료들끼리 1차에서 50만원쓰고..2차에서 20만원쓰고..3차에서..에휴ㅠㅠ.. 폰 뒤졌다고 엄청 뭐러 하더라구요.. 

애들 데리고 급하게 병원이나 마트 가도 카드사용불가...

애낳고 잠깐 쉰적이 있는데 도저히 이렇겐 생활이 불가할것 같아서

제가 다시 일을 시작했어요~~

일 시작하면서 좋은 기회가 와서 크게 사업을 하게 되었어요~

사업하면서 대출을 좀 받았는데 대출받은 돈을 자기 빚 먼저 갚자고 달라고 하더라구요...고민했죠.. 안주면 난리칠것이고.. 주자니 그렇고... 사업대출인데.. 그래도 애들 아빠니.. 빚 갚으면 그래도 좀 나아지려나.. 나아지지 않았죠. 몰랐던 여기저기서 펑펑 더 터지더군요...

하.. 요즘 이혼준비 때문에 통장 정리 했더니.. 가져간 돈이 3천이 넘더군요..

그러면서 적반하장이에요...

사업을 하면서 신랑이 도와준 부분이 있어요. 그부분은 인정해요.

그런데 이혼 이야기 나오면서 부터 무단결근에 협박까지 받고 있어요..

그래서 사업체가 지금 흔들거립니다.....

매일 보는것도 힘들어요...

생활비 10년동안 한번빼고 안받았어요..

술중독같아요.. 365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먹어요.. 못먹게 미친척 난리 쳐 보고 각서도 썼지만 소용없더군요...

애들을 귀찮아 해요.... 교육에 대해서 말 꺼내면 애들 대학 보낼 생각 없다, 다 지 그릇이다 이러네요..

물론 아이가 이래저래 해라고 해서 다 잘 따라가진 않겠죠.. 하지만 아이의 방향은 잘 잡아줘야 한다 생각하지만.. 그것도 사치라고 하네요 남편은...

하루는 제가 늦게 퇴근하는 날이었는데 집에 가보니 개 난장판이던군요... 술에 취에서 먼저 잠들어 있고..

아주 어렸던 기저귀차던 울 막내는 의자에 올라갔다가 못 내려오고 얼굴이 벽돌색 될때까지 땀 흘리며 울고 있더군요..

첫째는 저금통 다 꺼내서 바닥에 떨어뜨렸는지 동전이 현관부터 거실까지 천지더라구요... 밥도 안먹고...

지금 생각해 보면 남편이 해달란 대로 다 해줬던거 같아요. 술먹고 데리러 와라 하면 그 새벽에 데리러 가고..

돈을 빌려달라고 내일 돈 들어올게 있다고 해서 빌려주면 다음날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도 예상치 못했던 돈 빠져나가서 돈이 없다는 말을 항상 수시로 했구요...

약속은 수시로 펑크 냈구요.. 믿은 내가 미친년이지 싶을 정도로요..

일 끝나고 올때 치킨 사와라 시키고.. 안사가면 며칠동안 사람 무시하고...

그래도 사람이 악랄하거나 심성이 나쁜 사람이 아니였기 때문에 결혼해서 이처럼 살았겠죠?...

아이들이 젤 걸려요.. 밑에 말씀하신 분들 처럼..  아들인데 아빠 없는거 엄청 차이 난다고 하시는데...

맞아요 그럴것 같아서 더욱 힘이 드네요....

이정도면 이혼 가능한가요? 급하게 적어서 저것 뿐이지 10년 살면서 아주~~ 많습니다 환장할일...

이혼은 감정싸움이 아니라 문서 싸움이라지요~

증명할수 있는것들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 아이들이......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누군가 아이들한테 아빠 뭐해? 아빠랑 놀러갔다 왔니? 인사치레 물어보면.. 아빠 술먹고 자~ 아빠 담배만 펴~ 이소리가 1등으로 나오더군요... 너무 미안해요 아이들한테.. 뭐가 답인지 모르겠어요...

그냥 참고 살까요??? ... 참고 살기엔 제 마음이 썩어 문드러 지는데요....

소중한 조언과 말씀 댓글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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