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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살 연하의 남동생? 모바일등록
3 순순님 2019.03.21 15:06:26
조회 2,588 댓글 30 신고

제곧내..

 

8 살 연하 남동생을 1 년여간 알고 지냈습니다..

 

처음 느꼇던 첫인상은 좋았으나 남동생의 실수로 제가 다니는 직장에서 쫌 난처한 일이 한번 있었구요~

그 일은

저는 어느 특정 물품을 대여해주는 회사에 다니는데

남동생에게 직원 할인으로 싸게 대여를 해주고,

남동생이 반납 할 때 보니 파손 및 이염 등 이 있었습니다

제가 수습하느라 애좀 먹고 며칠간 속상해 했었구요

그 남동생또한 손이 발이되도록 빌고 용서를 구했으나 제 마음은 .. 

초면이었는데 이런 난감한 일을 겪게 되어  

장시간 풀리지 않았고 서로 연락을 접게됩니다.

 

두달의 시간이 지나 인스타로 연락이 와서

미안하다는 말과 정말 진정성 있는 마음이 느껴져

동생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동생도 저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한 많은 노력들을 했어요..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바닷가 캠핑이랑 

맛있는 음식들.. 낚시로 잡아서 회도 떠주고 튀김도 해주고 누난 아무것도 안하고 곁에 있음 된다는 동생의 말에 조금씩 맘이 풀려갔습니다.

 

그렇게 친해지고 대화도 많이 하다보니까.. 나쁜애가 아니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구요.

어리지만 연하라는 느낌이 들지않을 만큼 성숙한 이미지와 당찬 느낌.. 남자다움 뭐든 잘 해낼것같다는

듬직한 모습. 나를 지켜주는구나 라는 생각을 몇번 햇었어요

그래서 저도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하며.. 캠핑 하면 분위기도 좋고 파도소리 들으며 술도 마시고 하니까 .. 그런 분위기속에 꽁냥꽁냥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일이 터지고 맙니다

저는 교제를 하기 전 항상 이사람은 어떤지 여러 방면을 보고 결정해서 교제를 시작하는 편인데요 

 어느날 남동생이 

"누나 나 너무 힘들어서 그러는데 누나 좋은거 좋다고 표현하며 지낼래 괜찮아?" 라고.. 묻더라구요

그때는 별 생각없이.. 무슨 표현??? 어리둥절 하며

흔쾌히 수락 합니다.. 그래 모 해라 

 

그때부터 남동생의 폭풍 딜이 들어옵니다.. 하루에 두차례씩 귀엽다는둥 이쁘다는둥 좋다는둥..

저는 혼란스러워서 이젠 자제해~ 라고 말 했지만

 

남동생은 "왜? 첨에 허락했으니 좋아서 표현하는건데.."

몇번 만나는 동안 조금씩 호감이 생기고.. 마음이 커졌다고 하네요

시간이 흘러 지금은 사랑한단 말도 남동생이 제게 하고있고요

이 사태가 벌어진 시간은 불과 3 주정도 입니다

어느날 전화에 꽂히더니.

목소리가 듣고싶다며

 

밤마다 통화를  6 시간 동안 하고있습니다.. 저도 혼자 타지에서 지내고 있기 때문에 대화상대가 있어서 좋고 통화하고 있으면 편하고 밤새 통화하고 출근해도.. 물론 힘들지만

사무실에서 너무 피곤해서 오늘은 퇴근하면 자야지.. 하면서도 

또 전화 받게되고 그러네요..

그 남동생은 2 주정도 전화와 카톡에 피곤할만도 한데 누나 목소리만 들으면 이상하게 또 멀쩡해진다며 ..전화를 늘 걸어옵니다.. 

하루는.. 내가 왜 좋은지 이유를 10 가지 얘기해보라 하니까.. 단순하게 이뻐서 귀여워서 이렇게 적어줄 줄 알았는데

 

좋은점과.. 사귀게되면 좋은점을 서술해서 적어주었더라고요.. 15 가지 정도

그 남동생은 취미가 좀 독특한? 편인데.(게임,도박성, 폭력성 그런것아님)

자기 취미를 이해해주고 지지해주는 제가 너무 좋았다며 캠핑을 몇번 같이 하는동안 저의 솔직한 모습이라던지 당돌한 이미지나 소박한 작은선물에도 고맙다고 표현해주는 모습들이 좋았다고 하네요.. 

 

어제는

다음달에 또 캠핑을 하자며.. 

"누나 이번에 만나면 팔베개 하고 있어도 돼? 손잡고 있어도 돼?" 라고 말해서

장난스레 웃어넘기긴 했는데 저는 지금 이 모든 상황이 헷갈리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코드는 잘 맞는편이구요

서로 조금씩 의지를 하는거 같아요

직장이나 어디서도 동생이랑 카톡하면 싱글벙글 웃고요 일상적인 대화 나눠도 동생이 잘 캐치하고 그래서 .. 대화의 재미는 있는거같아요. 그리고..

 

동생이 귀한 먹거리등 생기면 제 부모님께 드려야 된다며 장인 장모님이라고 부르면서 택배로 보내주더라구요.. 

하루는 질투심을 유발시켜본적이 있었는데 

거의 반나절동안 말을 안 하다가 정말 용기내서 이야기 한다면서 질투나고 힘들다고 .. 그래도 누나가 좋으니 대화는 해야겠다며 다시 말을 걸어오고 되려 연락못해 미안하다고 합니다..

 동생은.. 이렇게 알콩달콩 잘 지내다가도

누나가 남자친구 생기면 그래도 그건 어쩔수없다며

그래도 자기는 누나 포기하지 않을꺼라고 연락 할꺼라고 그러네요 .. 부담갖지 말라면서.. 

마지막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함니당^__^

이런 동생 믿고 만나봐도 좋을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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