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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리스 커플인지 어연 1년차 . . .
2 인쉥이란 2019.02.08 17:00:13
조회 2,561 댓글 16 신고

안녕하세요 만난지 3년된 커플입니다. 나이는 11살 차이나고 이제 오빠는 30대 중반입니다. 

같은 공간에 있어도 섹스 안한지는 한 1년 됐고요 

거의 그냥 룸메이트 소울메이트 느낌입니다. 한 20년 노부부 같네요.

마지막으로 한게 언제였는지 솔직히 기억이 안나요ㅋㅋ 너무 퐝당하네요 ㅋㅋㅋ

 

저는 전남자친구들이랑은 이런 문제가 "단" 한번도 없었는데 오빠는 이게 나때문이다 저는 이게 오빠때문이다 이렇게 입장차이가 있었네요 이젠 다투지도 않습니다.

엄청 초반엔 오빠가 불평해서 좀 자주 다투다가 점점 이문제로 다투는 횟수도 점점 뜸해지다가 이제는 ''안정기"에 접어들었네요.

 

아예 그 부분에 대해선 둘다 얘기도 꺼내지도 않은지 한 6달 됐습니다 ㅋㅋㅋ 진짜 룸메이트 느낌입니다. 

 

초반에 다툴때도 제 입장은 

"아니 하고싶으면 하면돼지... 먼저 건들던가 왜 찌질이처럼 내가 문제가 있는거라고 불평 하는건지...내가 거부하는것도 아니고 이게 왜 싸워야될문제지?" 였고 

오빠는 "먼저 건들고 하자고 하는 그런게 없냐면서" 지 전 여자친구들은 항상 한시도 가만히 냅두질 않았었나봅니다 ㅡㅡ; 

 

각자 스타일이란게 있잖아요 저는 항상 남자친구가 원하면 바로 하고 그런 스타일이였거든요 노멀하게 

무튼 이렇게 아주 삐걱 삐걱 대다가 권태기 와서 제가 헤어지자고 한적도 있지만 매번 붙잡길래 결국엔 다시 사귀고 이러다가 결국 커플도 아닌 뭣도 아닌 이상한 관계로 이사태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래서 결국 서로 노력한답시고 오랜만에 하고 그러면 항상 조오온나 빨리 사정하더라고요...

제가 한번은 약간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아니 오빠 이건 너무 심한거 아니야? 이러니까 제탓을 합니다 

 

너무 오랜만에 해서 그렇다면서 

그래도 3분은 심하지 않나요? 오뚜기 카레도 아니고.. 

나이때매 그런가 했더니 남들 물어보면 30대때도 원래 아주 혈기왕성 할때라고 하더라고요 

저 진지하게 오빠한테 오빠... 진짜 조루 아니야? 라고 한적이 있을정도입니다.....

 

무튼 자연스레 저도 오빠한테 느끼는 성적매력도 할마음도 뚝 뚝 떨어져 사라졌습니다.

외모는 반반한데

권태기 왓을때는 뱃살도 꼴보기 싫더라고요 저는 배 좀만 나온거 같으면 운동 바로 빡쎄게 하고 항상 관리하거든요  

오빠는 엉덩이도 없고 뱃살도 나오고 가슴근육 팔근육 0입니다... 

 

사귀기 전에 옷입었을때는 그냥 적당히 마른줄 알았는데 후에 관계를 하고 알게되었습니다; 

첨에는 콩깎지 씌여서 괜찮았는데 콩깎지가 없어지면서 세월이 지나니까 점점 몸매가 참 볼품없다 라는 생각이 많이들면서 

성적 매력이 더 급하강....

시각적인 부분이 무시 못하게 되네요 전 남자친구들은 다 운동을 열심히 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안그러고 싶은데 비교가 더 됩니다; 

 

무튼 제가 의아한건 이렇게 지내는데도 가끔 오빠가 농담삼아 던지는 멘트들이 저와 미래를 같이 하는듯한 뉘앙스를 풍길때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나는 가정주부 괜찮은거 같아ㅋㅋ 너가 돈 많이 벌어오면 나는 가정주부 할게" 라는 멘트라던가

"우리는 하나잖아" 라는 멘트라던지 무튼 여러가지 됩니다... 

 

무슨 심리인가요? 

저보고 가끔씩 이쁘다 역시 몸매 좋다 이런말 하긴 하는데 

섹스 안한지 1년 됐잖아요 ㅋㅋ 저또한 섹스 하고싶은 마음도 딱히 없고....

3주년때 술좀 먹었겠다 이 관계가 도저히 아닌거 같아서 

억지로 눈 딱감고 그래 해보자 라 마음먹고 침대에 있을때 오늘 한번 할까? 했더니 

오늘은 넘 피곤하다면서 1분 안에 곯아떨어져 자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작년 11월이고요, 그뒤로 저도 다시 일체 섹스의 ㅅ자도 꺼내지 않습니다. 

 

근데 저랑 결혼생각이 있는듯한데 이거 도대체 뭔가요? 부담되네요

저는 계속 이렇게 지낼수록 결혼은 참 아니라고 생각이 굳어져가고 있는데

오빠는 뭔생각인지 모르겠네요. 오빠 나이도 점점 차가서 부담도 돼고;

저는 직접 결혼얘기 먼저 꺼낸적은 단한번도 없습니다... 

오빠가 20대면 그냥 쉽게 생각할텐데 나이가 40을 향해 가고 있으니 부담이 되네요.

 

오빠 부모님이 저 만나는거 알고 있고요 직접 만나본적은 없습니다. 

솔직히 하도 스킨쉽 없이 지냈어서 키스 조차 한다고 생각하면 좀 소름 돋네요 오빠도 그럴겁니다.

우리 성생활이 변할거 같진 않거든요? 

근데도 계속 미운정때매 버텨가고있는 이 관계...

이 남자 뭔가요???????????? 이런 저랑 왜 계속 만나는지 모르겠네요

 

+ 오빠네 집안은 정말 상상상류층입니다. 부모님들이 잘나셔서 돈이 엄청나게 많더라고요. 그치만 점점 만나면서 인생에서 특히 결혼에서 돈이 전부가 아닐거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ㅠ

남들은 결혼은 현실이다 얼굴 3년간다 그뒤론 돈이다 뭐다 하는 말들 있잖아요

정말 그게 사실인가요?

저는 그래도...돈도 돈이지만... 로맨틱한 사랑을 꿈꿉니다 ㅠㅠ 제가 바보인건가요? 

 

이런 커플얘기 처음 들어보시죠? 저도 이런 경험이 처음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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