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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애인 관계문제
2 THeMiles 2018.09.14 17:18:45
조회 4,715 댓글 17 신고

안녕하세요. 곧 300일을 곧 맞이하는 커플이에요.

 

다름이 아닌 여자친구의 전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 있어요. 사실은 전 남자친구라기 보단, 전전 남자친구에요.

 

전 남자친구는 1년동안 자기를 좋아해주고, 여자친구도 3년동안 연애를 못하고 있었던터라, 그 남자가 3번째 고백했을 때 받아주었다가 도저히 사랑하는 마음이 안들어서 3개월차에 헤어지자고 말했는터라 사랑했다고 말하기는 그렇다고 해요.

 

문제는 전전 남자친구인데, 여자친구는 자기가 처음으로 사랑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네요. 그 사람이랑은 1년 반을 사귀었지만, 그 사람이 중간에 군대를 갔어서 반년 조금 넘게 보았다고 합니다. 

 

여하튼, 저랑 여자친구가 사귄지 몇일이 지나지 않아 첫키스를 할때 생겼습니다.(저는 이전까지 사귀던 여자친구들과 스킨쉽을 거의 하지 않았던터라, 저에게는 첫키스였습니다.) 첫키스도 여자친구와 같이 방에서 꽁냥거리다가 여자친구가 덥치듯이 했었고, 그렇게 사귄지 몇일 되지 않은채로 많은 스킨쉽을 했다가 관계를 가지기 직전까지 나갔습니다. 여자친구도 스킨쉽을 허락했었고, 다만 불은 끈 상태로 허락을 했었네요. 지금 생각하면 너무 찌질한 질문이지만, 제가 여자친구에게 첫키스인지 물어보니깐, 여자친구는 첫키스는 그 전전 남자친구와 했었다고 했습니다. 

 

몇일이 지나지 않아 첫 관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멍청한 저는 피가 보이지 않는다구 했었고, 여자친구는 처녀막이 성관계만으로도 없어지는게 아니라고 하면서 저와의 관계가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처음 여자친구와 관계를 가질때 너무나 아파했어서 실패를 하고 다음날에 처음으로 관계를 마치고나서 몇주동안은 여자친구가 많이 아파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저희 둘다 너무나 어정쩡했어서, 한편으로 저는 안심했었습니다.

 

하루는 여자친구가 제 노트북을 쓰다가 잠깐 나간 사이에, 인터넷에 로그인이 아직 되어있어서 평소에 여자친구가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자주 가는 카페에 고민글을 올린것을 확인하게 되었구요.

 

고민글에 내용은 대충 이랬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를 가지게 되었고 남자친구는 처음 경험이고 자기도 처음 경험이라고 얼떨결에 말하게 되었는데 사실은 처음 경험이 아니라는 것이였습니다. 전전 남자친구가 자취를 했었고, 여러번 관계 시도를 했었고 삽입까지는 진행을 했었다구 합니다. 근데 그 분이 조루증이 있어서 어떻게 어떻게 다양한 방법을 써보았지만 항상 끝까지 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여자친구 본인은 그것을 첫관계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 카페 사람들에게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으면서, 동시에 저에게 미안함을 느끼면서 전전 남자친구가 꿈에서 한번 나왔어서 너무나 불안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와 결혼식을 할때도 찾아올까봐 무섭다고 적어놓았습니다.

 

판도라의 상자를 연 저는 여자친구와 잠깐 얘기를 하게 되었고, 그 주제로 한번 다투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는 그 카페에서 전전남자친구와 관계를 가질 뻔 했었고, 그거 때문에 지금 남자친구에게 죄책감을 느낀다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그 카페의 특성상 그렇게 하지 못하였다라고 했어요. 전전 남자친구는 조루가 있었고, 그것 때문에 삽입을 하지 못했었다고 했습니다.

 

물론, 예전에 여자친구가 어릴때부터 허물 없이 모든걸 얘기하는 친구들이 모인 단체톡방에서 저와 첫관계를 가졌다고 하니깐, 그 친구들이 드디어 첫 관계를 가졌다고 축하한다고 하는것을 봤었습니다. 뿐만아니라 그 전전 남자친구가 택시 할증을 끊어가면서 항상 집에 먼저 갔었고, 여자친구 몰래 약을 사가다가 그게 조루 관련 약이란걸 들켰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전전 남자친구와 스킨쉽을 했다는걸 얘기한 후에, 그 친구들이 그건 관계를 가진걸로 정의하지 않는다고 얘기한것도 봤구요.

 

지금은 만난지 300일이 다되어가고, 저 일이 벌어졌을때는 사귄지 한달이 조금 넘었을 때입니다. 저 일 이후에 여자친구와 참 많은 다툼도 했었고, 주변에서 그런걸 알려고 하지도 말고 너무 찌질한 모습이라고 해서 많이 불안함이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아주 가끔씩 저 생각이 나면서, 혹시 여자친구가 카페에서 말했던 것처럼, 그러한 일이 일어난 것을 상상하게 되면 너무 답답한 마음도 들고, 어느것이 진실인지도 궁금하고, 동시에 이런 찌질한 저의 모습을 보는것도 화가 나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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