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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연락두절상태라... 일씹에 전화도 안 받네요.... 모바일등록
5 앨리스릴라 2018.06.06 02:51:38
조회 2,805 댓글 8 신고

연락 두절상태가 처음이라 글을 남겨요.

길어도 꼭 봐주세요....

 

한 달 된  서른초반 중반의 커플이에요. 

오빤 사업대표라 바빠서 연락을 자주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자기전에는 연락을 했던 사람이에요. 사귀기전에도 연락문제에 자신없어 했지만 제가 감수하겠다햇고 오빨 믿다보니 연락에 스트레스 안받고 저도 제 할일하면서 지내다보니 괜찮았어요. 연락을 잘 안해도 만나면 꼭 집까지 데려다주고 만날땐 절 좋아하고 있다는걸 굳이 말 안해도 느낄 수 있게 해 줘서 더 믿게 된 거 같아요. 

 

근데 한번 술 먹고 그러더라구요 <너는 내가 왜 좋아?> 라길래 이유는 잘 모르겠고 하나 확실한건 좋아하는건 맞다고 했고 역으로 제가 물으니 예뻐서라는 성의없는 단답의 대답이 날아왔지만 그냥 웃으며 넘어갔어요. 

 

잘 지내다가 한달 되서쯤 관계를 하게 됐고 그 다음날에도 드라이브도하고 마무리까지 잘하고 담날도 연락이 잘 됐어요. 일적으로 문제가 잇어서 직원이랑 술 먹었다면서 이런저런 얘기와 이번주에 여행가자길래 그러자고 하는데 

 

갑자기 또 <너는 내가 왜 좋아?>라는거에요. 그러면서 자긴 원래 이런 원초적인 질문 안좋아하지만 묻는다는데 여자의 직감있죠. 뭔가 심장이 쿵하면서 가슴이 답답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내가 오빨 별로 안좋아하는 거 같아? 내가 싫어졌어?>라고했더니 그건 아니래요. 왜 또 묻냐니까 그냥이래요. A형 남자분들... 그냥일리 없잖아요 그쵸? 

사람 좋은데 이유가 있나요?? 긍데 구체적은 대답을 원하는 거 같아서 분명 내가 좋아하는  요소들은 있다고. 성실하고 솔직히 오빠 소개받을 때 대표라고해서 부담된다고 주선자한테도 몇번을 말했지만 만나보니 괜찮았다고 뭔가 주절주절 댔어요.

그랬더니 <내가 생각보다 좋은사람이 아니야>래요. 무슨의미인지 몰라서 물어봤어야했는데 그냥 저도 모르게  웃으면서 가볍게 넘기듯이 안다라고했죠. 뭔가 흐지부지......

 

나중에 제가 왜 자꾸 그런 질문을 하냐니까 미안하고 고마워서래요. 자기 얘기도 잘 들어두고 지금 직원들 때문에 짜증나는데 만약 너가 연애 문제 삼으면 정말 자기는 머리 아팠을 거 같대요. 

그래서 제가 미안해하지 말라고 대신 당연시하지만 말아달라고했고 나름 잘 마무리 된 거 같았는데 오늘 전화를 해도 안받고 딱하나보낸 단답의 톡도 밤늦게까지 안 보다가 어느순간 봤길래 전화했는데 안받고.... 점심, 저녁, 톡 본거 확인 된 순간 3번 전화해도 안받아서 잠도 안오고 심장은 자꾸 쿵쾅되서 이 야밤에 글 남겨요...

 

잠자리도 했겠다 잡은 물고기라 생각하는건지?  

자기가 잘 못해주는데 좋다고하는 제가 이상해서 제 맘이 의심이가서 왜 좋냐고 묻는건지? 

자기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건 이런 잠수식으로 헤어지려고 하는건지?

 

어려워요...

제가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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