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일년 조금 넘었고 남편 입장에서 이해할려고 하는데도 쉽사리 마음이 풀리지 않네요

단도직입적으로 남편은 저보다 6살많고 결혼후 저는 아무도 없는 타지역으로 오게 되었어요

남편을 믿고 지금도 믿으며 의지하며 살아갈려고 노력중이예요 제 고민은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서로 다투고 서운하고 속상한 부분을 얘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 이기도 해요 근데 저랑 나눴던 카톡을 캡쳐해서 아는 지인 형수님에게 신세한탄을 합니다 물론 저는 그 형수님을 알지도 못하고요 사실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세번째예요 똑같은 분은 아니고 남편 친형수님,아는 동생 그리고 결혼후 아는 지인 형수님~ 이런일 있을때마다 내가 문제인걸까 고민도 하고 왜 우리 둘 문제을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하는지 더군다나 좋은 얘기도 아닌데 많이 부끄럽네요 두번째 제가 분명히 우리 둘 얘기 남한테 안했으면 좋겠다 부탁했고 속상하고 서운한일 있음 나한테 얘기해달라고 했는데 이번에 또 어겼네용 세번째는 모른척하고 지인얘기라고 얘기하니 자기는 그런일 없다며 웃으며 나보고 당신도 덩달아 걱정하지 말라네요 조금 신랑이 무섭기도 해요 평소에는 저에게 잘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이 이렇게 행동하고 아무렇지 않을척 저을 안심시킬려고 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신랑 마음을 평소에 잘 헤아리지 못해서 당사자인 저한테 말 못하고 주변 사람을 찾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