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몇일전에글올린사람입니다.

오늘드뎌추석음식하러갔다왔네요

정말가기싫어서억지로남편성화에

갔다가또맘상하고이시간까지 뒤숭숭하네요..

추석전날음식한다고가서

맘을고쳐먹고어머니와

사이좋게지내보려고어머니팔짱도끼보고

같이장도봤어요

제사비30만원냈지만 그래도

과일값이라도내가내주면

어머니쓰시라고따로내카드로

과일값8만원계산도하고,.

그렇게와서튀김도만들고..

설겆이도하고..정말최선을다했어요

그리고 속으로 어머니가그리 나쁜건아닐꺼라고

그냥생활능력이없어서자꾸우릴힘들게하지만

속은안그러신분이라고좋게생각했어요

근데!

남편의동생 ..

그러니까 도련님이무슨이야기중에

형수어쩌구저쩌구이야기하는데

어머니가갑자기 ''누가형수고?''

그러길래도련님이저를가리키며

그렁형수지뭐냐길래.

어머니가 ''저게형수가?''

순간 뒤통수팍 맞은기분이었고

내가지금까지뭐한건가싶고..

정말결혼식도못하고사는것도

서러운데 시어머니라는사람이

그렇게말하니까..

미치겠더라구요

내가정말며느리도아닌게

오늘뭔짓을했나싶고..

그러고친정에애보러간다고

차안에서 눈물이나니

남편이왜우냐고..

모든걸다봐놓고내가왜우는지물어보는

남편이너무미웠어요

그상황에서듣고만있던남편..

그래서내일추석당일날 

시댁에혼자가라고하고

보냈어요..

근데남편은정말

남의편인가봐요

이상황을보고듣고도어머니감싸며

엄마가장난으로그런거같다고

맘은안그렇다고..

추석날같이가자고해서안간다했더니

째려보고..

난리도아니네요

저는잠도안오고

맘이우울해여기에

주저려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