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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 보다 허전함이 더 큽니다...
3 남편지갑슬쩍 2017.09.01 14:42:10
조회 3,980 댓글 24 신고

안녕하세요 결혼 7년차 아이둘가진  남자 입니다...

 

별일 아닌거 같지만  많은 생각이 들게하는  그런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지극하게 평범한  (기술직) 가장입니다..  평일에는  벌이가 많지않지만 야근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애들이 커가며

 

돈도 많이들고 해서 야근으로 필요한 돈을 매꾸는편입니다..  그렇다고 엄청 많은것도아니고 월400좀더 가져갑니다..

 

주말에는 90%는 쉽니다..   월~목  야근 10시 집에 도착하면 10시 30분정도.. 금요일 조기퇴근 5시     

 

주말에는 가끔 가족들과 캠핑  아이들 놀이방가거나  여기저기 많이 다니는 편입니다.. 거의 집에 있는 주말이 더적습니다

 

나름 화목하게 산다고  생각 하면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에게 좀상처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남들은 별것이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속이 쓰리네요..

 

일인즉슨   어제도 야근을 하고 집에오니 10시 30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와이프  모두 자고 있죠..

 

생각해보니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얼굴을 보지 못했네요..  

 

저희 와이프와 아이들은 같이 큰방에서 잡니다 아이들도 아직 어리고  제가  자고 잇을때   퇴근하다보니 뒷척이면

 

꺠고  아침에 일찍 나가다보니  자고있을때 준비하면 깨고 해서   전 거실에서 잠을 잡니다 

 

와이프는 항상 큰방문은 열어놓고 잡니다 항상..

 

집에 늦은시간에 와서 배가 고파 밥을먹고싶었으나  밥이 없어 라면을 하나 끓여 먹으면서 

 

문득  그래도 남편얼굴을 몇일째 못보는데 궁금하지 않은가...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갑자기 외롭고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냉장고에 있던 소주를 한병꺼내서 반병정도 먹고  뒷정리하고  거실에 이불을 펴고 불을 딱 껏습니다.

 

그런데 안방에서 핸드폰 불빛이 보이더군요.. 와이프가 핸드폰을 보구 있더라구요..... 

 

별거아니지만 정말 크게 실망했습니다.. 남편얼굴을 몇일을 못봤는데   퇴근 시간에 안자고 있으면 ..

 

왔냐고 말한마디 안하고 누워서 핸드폰보고 있는 모습에 말이죠..  제가 라면먹고 씻고 할때는 거실에 불이 켜져 있어서

핸드폰 불빛이 안보엿는데  집에 불을 다끄니 보이더라고요...   차라리 그모습을 안봤으면  혼자 외로운 생각을

 

삭혓을텐데..

 

모습을보니 화도 나지만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밤에 잠이 안와서 허전함에 세벽 3시

 

정도 까지 잠이 안오더군요..   

 

아침에 출근을해서 하루종일 가슴이 먹먹합니다..  

 

매일 10시에 와이프에게 전화를합니다 ..  아이들 등원은 잘했는지 형식적인 전화지만 평일에는 매일 1통씩 10에 하

 

는 편입니다.

 

오늘도 10시에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참지 못하고 어제 일을 말했습니다   

 

남편 얼굴을 못본게 4일째인데 궁금하지 않아?  불끄니까 핸드폰 보구 있더라..  나와서 "왔어?"

 

말 한마디 해주지 그랬어..   이렇게 서운함을 말해버렸습니다..   

 

와이프는 너무 피곤해서 일어날수 없었다고 합니다.  

 

가정주부다 보니 가사일이 많아서 그럴수도 있지만.....   

 

이렇게 하찮은 일로 글을 올린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뭐 이딴걸로  글쓰냐  

 

하시는분도 계시겠지만   늦은 새벽까지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왜 이렇게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한지  그냥  하루종일 우울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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