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요즘 너무 힘든것같아요

항상 사랑때문에 힘들었지만..

왜 내 사랑하나 찾질 못하는지...

자존감이 너무 낮아지는거같아요 조급하기도하고..

나이가 적지않아요 31살이에요

진짜 언제 이렇게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어릴때부터 나이많은남자들과 장기간 연애를하고

3년만난 남자와 작년 가을에 헤어졌어요

솔직히 어렸을때라 아무생각없고

따지는거하나없이 그냥 날좋아해주니만났는데

솔직히 모든면에서 너무 떨어지고 나아지지않고

만나도만나도 너무 싫어지기만하고 정말 안맞는거같아서

헤어졌어요.

그 시기 좋아하는사람이 생겼는데

정말 혼자서 6개월이상 많이도 좋아했는데

알고보니 유부남이었습니다..하...

첨엔 아니라더니 이미 좋아하는데 몇개월이나 지나가고나서 유부라고..

시간만버렸어요 

제가 너무좋아해서 다른사람은 눈에도 안보였고

연애를한것도아니고 애매하게 여지만던져놓고

유부남이니 제가 건들이는것도 당연못하고

그냥 시간만 어영부영흘러갔고

그렇게 8개월을 내리 시간만보내다

드디어 어쩌다 남자친구를 만나게됐는데 4살 연하였어요

연하는 처음만나봤고 남친자체도 처음접해보는남성상이었고요

근데 좋아했어요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남자라 어,어 하면서 휩쓸리다가

좋아하게됐고 사랑하게됐죠

초반에는 정말 이 사람 너무 사랑스럽고

나를 행복하게해주는구나 생각했지만

하지만 곧 잦은트러블로 오래가지못했어요

저도 최대한 이해해주려고 노력했지만

섭섭함을 내비치는날들이 많아졌고

남자친구는 철없는 어린아이같고 객관적으로봤을때

좋은 남자는 아니고 솔직히 좀 불량한 그런부류였지만

겉보기처럼 마음까지 나쁜건아닌걸 알고있었기때문에

하지만 남친도 지쳐버린것같았고 그렇게 끝이났어요

그게 지금 한달쯤됐고

솔직히 너무 생각이나고 보고싶고..

그래서 다른남자를 만나려고 노력했지만 

전남자친구처럼 그렇게 좋아하게될남자도없었고

저는 솔직히 나이는 많지만

외모쪽 일을해서 그런지 

20대중반정도로 어려보이고

봤을때 남자들이 좋아할만한외모라고해요

그래서 남자들이 호감갖는경우가 상당히 많고

남자를 만나고자하면 그게 많이 어렵지는않아요...

아무나 그냥 만나려고 할 경우에말이죠..

썸타고하는 남자도 있긴하지만

저도 이 사람도 애매한 마음인것같아요

연락잘하다가 한번씩 삐끗할때가있고

어제 겨우 전남친보다 이사람이랑 잘해볼맘이 들었는데

연락잘하고하다가 갑자기 연락이 뜸해지고

제 입장에서는 몇번을 참고 연락을했지만

결국 화가나버렸고 이유도모르겠고

뒤늦게 말도안되는 핑계대면서 연락이오는데

그냥 냅두고있는상태에요 뭐어쩌자는건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훈남에 빠지는것없고 다정하고 착한것같아서

저도 잘해보려 노력한거지만 딱히 좋아하진않는것같아요

마음은 계속 전남친한테 가있고

다시 만날수는없고 괴로워요

그 유부남때도 그렇지만 

한번마음을 주면 아닌걸알아도 거두기가너무 힘든것같고

그 이상 날좋아하고 나도 좋아할사람 만나야

그때서야 잊는것같고.. 근데 그게 쉽지않고..

작년 가을에 헤어졌다던 그 3년만난 남친은

헤어진지 1년이 다되어가는데 

완전 스토커가되서 아직도 계속 헛소리하며 연락하고

중간에 제가 남친생긴걸알곤 

ㅅㅂㄴ ㅁㅊㄴ ㅅㄴ거리면서 엄청나게 상욕을해댔고

새남친이 겉보기에 불량하니 니 수준이 그거지 쓰레기만나냐며 별의별말을 다들었어요 진짜 인성수준하고는..

아니 헤어지고 8개월있다 다른남친만난게 죄인가요?

그래놓고 선비인척하면서 계속 저한테 온갖설교해대고

진짜 할수만있다면 반죽이고싶을정도에요

아직도 계속 스토커짓중이라서 소름끼쳐죽겠고

저는 정말 사랑을하고싶은데..

1년가까운 시간이 지나갈동안

저한테 남은건 경찰에 신고하고싶은 스토커전남친과

유부남을 좋아했었다는 오명 그리고 허송세월들,

그나마 제대로 연애한건 전남친 단 2개월뿐..

솔직히 그땐 제대로연애한다 생각도못했어요

나를 좋아하지않는거같다 이럴수있냐 이런생각만했는데

근데 지금와서생각해보니 진짜 연애를한거구나

그렇게 시간과 돈과 감정소비를한게 

나를 좋아하지않으면 불가능했던거구나 깨달아요..

하지만 이미 지나가버렸고..

저도알아요 돌리는게 어렵고 또 힘든일이라는거.

나이차도 나이차고.. 다른부분은 자신없진않은데

나이부분만큼은 답이없더라구요

전남친은 나보다 4살이나어리니..

앞으로 딴사람만나기도 쉬울거고 그런생각들지만

저는 아무리 외모가 어려보이거나 예쁘다한들

나이가 어디가겠어요? 변하지않는사실이잖아요..

저는 솔직히 결혼 그런생각은 거의 없는데

좋은사람에게 정착하고싶은 마음은 많이있어요

좋으면 당연 결혼도 생각있고..

근데 이렇게 연애가 힘겨워서야...

차라리 연애쪽을 놓아버리고 일에집중하고싶어도

어릴땐 여유있으니 그게됐는데

나이가 많아지다보니 너무 조급해요

지금 놔버리면 대체 연애를 다늙어서해야되는건지싶고

제 정신이나 뭐나 다 20대안에 머물러있는데

나이먹는게 야속하기만해요 

근데 자꾸 연하랑 엮이니까...

뭔가 미래를 그리기도 어려운게 사실이에요..

주변에 그냥 제대로된 일도 안하고

설렁설렁 노는데도 좋은남자 만나서 시집가서

애낳고 잘사는 사람들보면 그냥 부럽기만해요..

왜이럴까..환경이 안좋은건지

아님 나에게 정말 어떤 결함이라도있는건지..

나도 저사람들처럼 결혼하고 잘살수있을까생각들고

지금은 그나마 젊은편이고 남자가 따르니 버티지만

더 나이 먹으면 어떻게해야하는걸까 

나도 정말 믿을만한사람이 누구보다 절실한데..

너무 외롭고..그래요..

주변에 믿을만한사람이 없다보니

남자도 그냥 쉽게 믿어버리곤하는거같아요

그냥 이러다가도 저한테도 제대로된 인연이올까요?

그냥 버티고있어야하는걸까요

저부터 좋고 괜찮은사람이 되어야한단걸알고있고

그러려고 노력은하지만 자꾸 멘탈이 무너지네요..

그냥 혼자 마음아파하고 우는날들의 연속이에요

정말 제 짝은 어디있는지 

저는 천성이 바람도못피고 

좋은사람이라면 저도 정말잘할자신있는데..

자꾸 제가 좋은사람이 아니라서 

계속 이런다는 생각만들고 

자존감을 가지려고 노력하는데도 

성과가 시원치않으니 좀만 신경안쓰고 방심을해도

어느새 내자신을 깍아내리고있는 저를보네요

책이나 글귀를보면서 자기수양하는것도 지겹고지쳐요

무슨 도닦는것도아니고..

그냥 저도 사랑받고 사랑주고 행복해지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