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반만나 연애중인 27살여자입니다

계속 정때문에 붙잡고 있는것 같네요

돈문제,연락문제,성격문제 계속 문제거리가 생기니까 점점 지쳐가는거같기도하고...

남친은 동갑이고 취준생이고요

처음엔 밥먹을돈도 없다해서 제카드를 줬습니다

그랬더니 혼자서 한달에 약90만원정도를 썼더라고요

미쳤냐고 소리치고 그러지말라고 했는데 그다음달도 약90만원정도를 써서 카드 뺏어버렸습니다

밥사주고 생필품사주고 데이트비용 90% 내고 아깝지않았는데 이제 아깝다고생각들어서 만나는횟수도 줄었고 금전적으로 뭔가 해주고싶지않아서 안해줍니다

그리고 연락문제는 최근걸 얘기하자면 일하는도중에 바빠서 연락못할수있다는 뉘양스를 톡으로남겨놓고 일하고 핸드폰을 봤더니 왜연락안돼냐고 난리가 났더라고요 연락안되는시간이 한시간을 넘지말라는듯이 말해서 일하고 있어서 못할수도있다고 하지않았냐니까 걱정하는사람 생각은 안하냐고 화내더라고요 후

물론 좋은점이 있으니까 놓지못하는건데 계속 안좋은점이 생겨서... 지쳐가고있네요 놓는게 맞는건지...

문제점을 말하면 고치긴하지만 자꾸 생겨나서 힘드네요

남친은 저한테 문제있는거라고 말할때도있고 문제점 말해주면 저는 안고친다고 뭐라하고...

맘에 담아뒀다가 나중에 폭발하지말고 그때그때말하라는데 그렇게 했다가 또 얻은건없고 후ㅋㅋㅋㅋ

제가 제속상한것만 적었지만 남친도 속상한게 많겠죠? 아 근데 자꾸 이제 길이를 재게돼네요ㅠㅠㅠ

이런연애는 계속하는게 맞는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