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욱하고 화내는건 기본에

맨날 남사친이랑 놀고...

헤어지고 아직 좋아하는 맘도 남아있고해서

불편해서 연락안하려했는데

아무렇지 않은듯이 태연하게 대해주길래

저를 배려한줄? 잠시나마 착각했고

제가 좀 거리를 두는 티를내서 그런지

불편하냐고 물어보길래 솔직한 마음을

말하고 전처럼 친하게 지내자는 식으로 잘

마무리했는데

술도 좋아하고해서 매일 마시는건 알지만

오늘도 항상 만나는 남사친들 두명과 자기

자취방에서 술마시며 아무렇지않게 노네요..

그걸 또 자랑이라고 사진찍어 보내주고 ㅋㅋㅋ

최소한 진심어린 대화를 좀전에 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받은 느낌은 보란듯이 잘논다?

제 마인드가 좀 올드해서 그런진 몰라도

남녀사이에 친구는 없다고 보거든요.

그것도 맨정신도 아니고 매일 술먹는데

그것도 자취방에 .. 

남자라면 술먹다가 잠깐 이성을 놓을 수도 있을거고

무슨일이 안일어난다는 보장은 없다고보는데ㅠ

완전 정을 때버리고 남자랑 술을 먹든 같이 자든 말든 어찌살던 신경을 안쓰고싶은데 

자꾸 신경이 쓰이는 제가 참 한심하네요..ㅠ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