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어느계절이 되면 문득문득 생각나는사람 

미안해지거나.. 혹은 고마워지는 그런사람

한번쯤은 지나가다가 만났으면

그렇게 잘지내는지궁금한..

그렇지만 연락은못하는

미련이나 마음이 남았다기보단

가끔 그렇게 미안하고 고마워지는사람..

어제 문득 친구들하고얘기하다가 몇년전에만났떤 친구얘기가나왔어요

지금은 물론 다른사람과 연애를하고있지만

그렇게 얘기하다 들어와서는 저도모르게 그사람만날때 썻던 핸드폰을 켜서 봤네요

몇년안됬지만 그시절 그대로 고스란히 저희추억이 거기있더라구요

헤어지도 단한번도안켜봤는데

되게 못해주고 무뚝뚝하기만 한 남자라고 머리속에 기억되어있었는데

핸드폰을 꺼내서 이것저것 보니

참 열심히도 사랑해줬었네요 저를

헤어졌을때 이지데이에 글도남겼었는데 그거보니

나쁜놈이라고 인식되어있던게 미안해지기도하고

그냥 헛웃음이나기도하고..

뭐 요즘날씨도이렇구 딱헤어졌을계절 .. 만났던 4월 이라그런가

떨어지는 벚꽃마냥 기억이나네요

갑자기 비오니 감성팔이좀해봤음당 ㅎ_ㅎ..

사귀고있는사람한테는 미안할 생각인거알지만

그냥 오늘은 조금만 생각나는대로, 생각해보고싶네요 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