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가자고 꼬시는 남친친구
휠릴리 2016.04.15 01:09:43
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하다가 처음 글써봅니다.
저보다 현명하신 분들도, 다양한 연애경험하신 분들도 많을 거같아서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떻게써야할지도 모르겠고ㅠㅠ 글이 어색하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세요...
저는 20대중반이고, 남자친구는 30대 초반. 나이는 6살차이에요.
만나지는 3년정도 되었고, 연애하는 동안 힘든일도 많았고, 고비도 많았지만 그래도 서로 좋아서
잘 만나고있어요.
지금까지 이 남자말고도 연애를 해왔지만 남자친구 친구때문에 스트레스받은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요즘들어 스트레스 받아죽겠네요 아주.
남자친구는 친구가 많아요. 연애초반부터 남자친구 친구들을 소개받아 거의 같이 놀아서 저랑도 다들 아주 친합니다. 다 너무 좋고 편하고 제 친구같고 그래요.
전~~혀 불만도 없습니다. 저는 사람들도 좋아하고 어울려노는 것도 좋아해요.
근데 저 친구들 무리말고,
문제는 갑자기 나타난 친구에요.
남자친구랑 언제 어떻게 만났는지는 몰라요. 그냥 그 사람에 대해선 아는게 없습니다.
연애초반에 친구라고 소개시켜줘서 몇번 보긴했는데, 간단히 커피마시는 정도?
제가 보기엔 그 때 남자친구랑도 그렇게 깊은 사이는 아닌 것 같았어요. 서로 성도 몰랐으니까요.
근데 1년전부터 급격히 친해지더니 최근 6개월동안 스트레스 받아 미치겠습니다.
지금은 제가 여자친구가 아니라 그 친구가 여자친구같네요(참고로 이 친구는 남자입니다.)
제가 보기엔 남자친구를 찬양하고 사랑하는 것 같아요.
남자친구를 닮고싶어하고 부러워합니다. 모든 말이 칭찬과 부러움,, 약간 동경의 대상?
친구도 남자친구밖에 없는 것 같아요.
시도때도 없이 불러내고(새벽이건 아침이건) 항상 같이 있으려고하는 것 같아요.
아침에는 모닝콜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나라고 커피마시자고
저랑 데이트할 때는 남자친구가 안가긴하지만 같이 있으면 전화가와요 만나자고.
누구야? 하면 그 친구. 몇시간 사이에 두 세번은 꼭 전화가 와요. 이게 반복되니까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카톡도 하루종일 합니다. 남자끼리... 그래요 이 것까진 괜찮아요. 친구가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남자친구는 직장이 제가 있는 지역과 그리 멀지 않는 타지역에 있습니다. 직업 특성상 자유롭기도 하고, 본 집이 저 있는 곳이라 거의 저 있는 지역에 있다가 일 생기면 타지로 가는..? 일을 가면 기름값아끼려고 일있는 동안은 그곳에 머무르다 옵니다.(그래봤자 2,3일정도) 문제는 ㅋㅋㅋㅋㅋㅋㅋ친구가 그 지역으로 갑니다. 만나러 갑니다. 가서 커피도마시고 같이 다니나봐요. 아 정말 짜증나는 데 그래요 이것도 괜찮아요.
타지에서 혼자 있는 남자친구 외롭지않고 같이 다녀주니 좋죠. 저는 직장때문에 그럴 수 없으니까요.
근데 문제는 여자이야기를 그렇게 합니다.
카톡을 보면(제가 카톡보는거 압니다. 서로 폰 공유해요) ㅇㅇㅇ본 적 있냐, 이번에 어디서 봤는데 개이쁘더라. 누구누구 엄청 예쁘더라. 누구누구 만나고싶다. 같이 술먹고 싶다 등등
여자친구도 있습니다. 그 것도 누가봐도 엄청 예쁜.
내가 니 얼굴이었으면 좋겠다. 그럼 누구누구 꼬실텐데 이런식의 말도 많이해요.
만나면 얼마나더 할까 정말 생각만해도 짜증이 납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카톡을 보는 걸 알아서 그런지 대꾸는 안해요. 그래? 그렇구나 이 정도의 답변이나 다른 말로 돌리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여자친구 어디 여행갔다. 오늘 자유다. 몸이 근질근질하다. 나이트 한번 같이 가주라 너랑 같이 가서 덕 좀 보자 등등.
저런 말들만 없었어도 맨날 만나고 불러내도 솔직히 짜증안나요.
저도 친구를 좋아하는 편이라 친구들 만나는거가지고 뭐라하는 성격아니고, 선을 지키고 친구들끼리 술마시고 노는 것도 저는 다 이해해주는 편입니다.
근데 저 친구랑은 커피마시는 것 조차 싫으네요. 뻔히 제 존재를 알고 저를 정말 많이 같이 만났어요. 제 앞에서는 순수한 척 오래가라 잘어울린다. 소름끼쳐서 이제 저 친구 있는 자리에는 안갑니다. 친구랑 놀지말라고 하기에는 쪼잔해보이고, 너에게는 좋은 친구겠지만 나에게는 좋은 사람아니라고 너무 싫고 스트레스받는다고 말했더니, 남자친구는 나름 저를 배려하는 건지ㅋㅋ그 친구가 남자친구 일하는 곳에 오는 걸 숨기네요ㅋㅋㅋㅋㅋ우연히 알게됬어요. 왔었다는 걸. 혼자 있는 척 해요.(제가 알고있는 걸 모릅니다. 말안했어요. 그냥 모르는 척 했습니다.) 약속있어 만나는 것도 다른친구라고 거짓말하고.. 이러니까 스트레스가 더 배로 받아요.
약 6개월 전에 남자친구랑 다툼이 커져 잠깐 헤어진 적이 있어요.
그때 남자친구가 이 친구랑 나이트를 갔더라고요. 그 나이트에서 제 친구가 보고 저한테 말해줘서 알았어요. 저는 헤어지고 간거 신경안씁니다. 저랑 만나는 동안만 저한테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나이트갔다가 나와서 둘이 술을 먹었나봐요. 남자친구가 저한테 전화를 하길래 안받았습니다.(나이트간 당일임.) 근데 이 친구가 전화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받았어요. 남자친구가 많이 힘들어한다. 얘는 너밖에 없다. 어디로 와달라 머라뭐라 하길래 나 너네 나이트 간거 알고 있다. 니 여자친구는 니 나이트간거알고있냐(이때 아마 쌓였던게 조금 터졌던 것 같네요. 저랑 헤어진 걸 기회삼아 나이트를 간 것 같았으니까요)여자친구가 아깝다. 여자친구 있는 사람이 왜그러냐 앞으로 내 눈에 띄지말고 니 여자친구한테 말하기 전에 끊어라.하고 훈계해주고 끊었어요.ㅋ 말하지말라고 미안하다고만 하더라고요ㅋㅋㅋ
그 뒤로 저는 저 친구를 만난 적이 없어요. 그 뒤로 제 남자친구한테 더 집착하는 것 같네요.
알아요. 친구는 끼리끼리 사귀는 거겠죠. 근데 저 오빠 빼고는 다 괜찮은 오빠들이거든요.
그리고 초반부터 2년까지는 이런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없는데, 어디선가 저 오빠가 나타나서 지금은 스트레스 받아 미치겠어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그냥 헤어지는게 답인가요?
저보다 현명하신 분들도, 다양한 연애경험하신 분들도 많을 거같아서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떻게써야할지도 모르겠고ㅠㅠ 글이 어색하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세요...
저는 20대중반이고, 남자친구는 30대 초반. 나이는 6살차이에요.
만나지는 3년정도 되었고, 연애하는 동안 힘든일도 많았고, 고비도 많았지만 그래도 서로 좋아서
잘 만나고있어요.
지금까지 이 남자말고도 연애를 해왔지만 남자친구 친구때문에 스트레스받은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요즘들어 스트레스 받아죽겠네요 아주.
남자친구는 친구가 많아요. 연애초반부터 남자친구 친구들을 소개받아 거의 같이 놀아서 저랑도 다들 아주 친합니다. 다 너무 좋고 편하고 제 친구같고 그래요.
전~~혀 불만도 없습니다. 저는 사람들도 좋아하고 어울려노는 것도 좋아해요.
근데 저 친구들 무리말고,
문제는 갑자기 나타난 친구에요.
남자친구랑 언제 어떻게 만났는지는 몰라요. 그냥 그 사람에 대해선 아는게 없습니다.
연애초반에 친구라고 소개시켜줘서 몇번 보긴했는데, 간단히 커피마시는 정도?
제가 보기엔 그 때 남자친구랑도 그렇게 깊은 사이는 아닌 것 같았어요. 서로 성도 몰랐으니까요.
근데 1년전부터 급격히 친해지더니 최근 6개월동안 스트레스 받아 미치겠습니다.
지금은 제가 여자친구가 아니라 그 친구가 여자친구같네요(참고로 이 친구는 남자입니다.)
제가 보기엔 남자친구를 찬양하고 사랑하는 것 같아요.
남자친구를 닮고싶어하고 부러워합니다. 모든 말이 칭찬과 부러움,, 약간 동경의 대상?
친구도 남자친구밖에 없는 것 같아요.
시도때도 없이 불러내고(새벽이건 아침이건) 항상 같이 있으려고하는 것 같아요.
아침에는 모닝콜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나라고 커피마시자고
저랑 데이트할 때는 남자친구가 안가긴하지만 같이 있으면 전화가와요 만나자고.
누구야? 하면 그 친구. 몇시간 사이에 두 세번은 꼭 전화가 와요. 이게 반복되니까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카톡도 하루종일 합니다. 남자끼리... 그래요 이 것까진 괜찮아요. 친구가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남자친구는 직장이 제가 있는 지역과 그리 멀지 않는 타지역에 있습니다. 직업 특성상 자유롭기도 하고, 본 집이 저 있는 곳이라 거의 저 있는 지역에 있다가 일 생기면 타지로 가는..? 일을 가면 기름값아끼려고 일있는 동안은 그곳에 머무르다 옵니다.(그래봤자 2,3일정도) 문제는 ㅋㅋㅋㅋㅋㅋㅋ친구가 그 지역으로 갑니다. 만나러 갑니다. 가서 커피도마시고 같이 다니나봐요. 아 정말 짜증나는 데 그래요 이것도 괜찮아요.
타지에서 혼자 있는 남자친구 외롭지않고 같이 다녀주니 좋죠. 저는 직장때문에 그럴 수 없으니까요.
근데 문제는 여자이야기를 그렇게 합니다.
카톡을 보면(제가 카톡보는거 압니다. 서로 폰 공유해요) ㅇㅇㅇ본 적 있냐, 이번에 어디서 봤는데 개이쁘더라. 누구누구 엄청 예쁘더라. 누구누구 만나고싶다. 같이 술먹고 싶다 등등
여자친구도 있습니다. 그 것도 누가봐도 엄청 예쁜.
내가 니 얼굴이었으면 좋겠다. 그럼 누구누구 꼬실텐데 이런식의 말도 많이해요.
만나면 얼마나더 할까 정말 생각만해도 짜증이 납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카톡을 보는 걸 알아서 그런지 대꾸는 안해요. 그래? 그렇구나 이 정도의 답변이나 다른 말로 돌리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여자친구 어디 여행갔다. 오늘 자유다. 몸이 근질근질하다. 나이트 한번 같이 가주라 너랑 같이 가서 덕 좀 보자 등등.
저런 말들만 없었어도 맨날 만나고 불러내도 솔직히 짜증안나요.
저도 친구를 좋아하는 편이라 친구들 만나는거가지고 뭐라하는 성격아니고, 선을 지키고 친구들끼리 술마시고 노는 것도 저는 다 이해해주는 편입니다.
근데 저 친구랑은 커피마시는 것 조차 싫으네요. 뻔히 제 존재를 알고 저를 정말 많이 같이 만났어요. 제 앞에서는 순수한 척 오래가라 잘어울린다. 소름끼쳐서 이제 저 친구 있는 자리에는 안갑니다. 친구랑 놀지말라고 하기에는 쪼잔해보이고, 너에게는 좋은 친구겠지만 나에게는 좋은 사람아니라고 너무 싫고 스트레스받는다고 말했더니, 남자친구는 나름 저를 배려하는 건지ㅋㅋ그 친구가 남자친구 일하는 곳에 오는 걸 숨기네요ㅋㅋㅋㅋㅋ우연히 알게됬어요. 왔었다는 걸. 혼자 있는 척 해요.(제가 알고있는 걸 모릅니다. 말안했어요. 그냥 모르는 척 했습니다.) 약속있어 만나는 것도 다른친구라고 거짓말하고.. 이러니까 스트레스가 더 배로 받아요.
약 6개월 전에 남자친구랑 다툼이 커져 잠깐 헤어진 적이 있어요.
그때 남자친구가 이 친구랑 나이트를 갔더라고요. 그 나이트에서 제 친구가 보고 저한테 말해줘서 알았어요. 저는 헤어지고 간거 신경안씁니다. 저랑 만나는 동안만 저한테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나이트갔다가 나와서 둘이 술을 먹었나봐요. 남자친구가 저한테 전화를 하길래 안받았습니다.(나이트간 당일임.) 근데 이 친구가 전화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받았어요. 남자친구가 많이 힘들어한다. 얘는 너밖에 없다. 어디로 와달라 머라뭐라 하길래 나 너네 나이트 간거 알고 있다. 니 여자친구는 니 나이트간거알고있냐(이때 아마 쌓였던게 조금 터졌던 것 같네요. 저랑 헤어진 걸 기회삼아 나이트를 간 것 같았으니까요)여자친구가 아깝다. 여자친구 있는 사람이 왜그러냐 앞으로 내 눈에 띄지말고 니 여자친구한테 말하기 전에 끊어라.하고 훈계해주고 끊었어요.ㅋ 말하지말라고 미안하다고만 하더라고요ㅋㅋㅋ
그 뒤로 저는 저 친구를 만난 적이 없어요. 그 뒤로 제 남자친구한테 더 집착하는 것 같네요.
알아요. 친구는 끼리끼리 사귀는 거겠죠. 근데 저 오빠 빼고는 다 괜찮은 오빠들이거든요.
그리고 초반부터 2년까지는 이런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없는데, 어디선가 저 오빠가 나타나서 지금은 스트레스 받아 미치겠어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그냥 헤어지는게 답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