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저는 얼마전에 이혼하고

혼자 나와서 살다가 남자를 사귀었습니다 문제는 이혼 판결문이

9월달에 나오는데 5월달부터 나와 살다 남자의 아이를 임신

했는데 남자는 무조건 아이를 낳으라고만 하는데 남자 집에서는

저의 존재도 확실하게는 모르고 자기 아들이 사귀는 여자가 있다

정도로 알고 계시는데 걱정이되서 임신 사실은 남자한테 말하고

남자에게 혹시 모르니 부모님이나 누나한테 말하라고 했더니

남자가 지금은 새벽이라 자느라 전화 안받으니 아침에 하겠다고

해서 아침에 전화 하라 했더니 저녁때 전화 안하려고 회피 하려고

한말이라고 지금 바로 집에 들어가서 얼굴보고 하겠다고 하는데

순간 저는 무책임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무책임한 너를

믿고 임신한 내가 병신이다 라고 말하고 헤어졌습니다

2시간 후에 문자가 와서는 중요하고 큰일 중에 하나인데

식구들에게 전화로 새벽1시나 아침 7시에 말하는거는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오늘 저녁때 집에 가서 꼭 말하겠다고 하는

데 그말도 저는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고민하다가 문자로

임신 했다고 말하는게 아니었다고 했고 아이가 부담스러운거

같으니 그냥 정리 하자고 했습니다 아이도 신경쓰지 말라고

임신한 걸 핑계로 자꾸 부담 주고 싶지도 않고 매달리는것도 싫

다고 새벽에 문자가 왔는데 본인도 하루 종일 생각했는데

본인 생각 (남자)은 식구들 얼굴보고 해야 하는 말이고 (임신사실)

전화로 새벽 1시나 아침 7시에 할 애기도 아니고 예의에 어긋난

다고 생각해서 그랬다며 저의 생각을 이해 못 하고 있습니다

제가 남자랑 결혼해서 가진 것도 아니고 막말로 밖에서 가진 건데

전화로 못할 말인지 이해가 안 가네요 이지님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