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5년차입니다..

지금껏 사이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7개월전 초딩동창 모임을 하면서 부터 남편이 달라진것같고,  의심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남편 나이는 40대 후반..

남편은 개구장이에 센스 좀 있는 스타일이고 아저씨 느낌도 아니고..사람을 좋아하고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타입이에요

그래서인지 여동창들한테 인기있는편이거든요..'

그런데.. 유독 한 여자가 들어옵니다

저한텐 말도 없이 저 일하는날 단체 등반도 갔는데 커플 수준이더라구요..

남편 핸폰을 훔쳐보게됐어요

그년한테 달콤한말 한게 녹음 된거에요..애인이라는둥...

많이 싸웠습니다.

본인도 모르게 녹음된 내용을 들춰내자 뺏으려하더군요..목숨걸다시피...

창피해서 제가 듣는게 싫다네요

다른 남자들은 더한 농담도하고 손도 잡고 그런다며.. 그런 남자들 사이에서 우월하고 싶어서 분위기를 자기한테 돌리려고(그런 쾌감을 즐기는거죠) 그랬다네요

이해 안가지만.. 헷갈립니다.

중년 남자들은 그런가요??

그 나이되면 사심없이 짙은 농담할 수도 있는거라 생각해야하나요...

물론 아니라고 하지만 저한테 절대 아니라고 그냥 장난하는것뿐이라고 절대 외도아니라고

살기 싫을정도로 죽고 싶었습니다

절대 없으니 믿음을 주는 모습 보일테니 지켜봐달라네요,.

그런데.. 다음날 남편 폰에 후배 여자 메세지가있었어요..

잘들어갔냐고.. 애인 예쁘시더라고..

이런것도 그냥 짖궂은 장난이라 생각해야하나..

엄청난 배신감이 들었어요.. 제가 계속 의심가는 그년이랑 있느라고 자정넘어 있던건가..

항상 일땜에 사람 만나는거고.. 그년만나더라도 동창들 다 같이 있을때만 본다며..

그러면서 ,,나는 보이는데 유독 흔적은 지우고...

그년 찾아가서 따지려해도 아니라고하면 제가 뭐라 그러겠습니까..

이도저도 못하고 앓고만 있어요..

지금 저는 그 후배 여자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생긴 여자 봤는지 묻고 싶네요..

그게나을까요??

어떻게해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