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때부터 다툼..이혼하고 싶어요,,,
시콜 2015.03.06 12:06:29
저희부부...3년차,,딸아이1명
연예때부터..수도없이 싸웠습니다..
챙피한 얘기지만,,중절수술도 몇번하면서...
제가, 수술하기 싫다고 결혼하자고 할때마다,,돈없다고 잡아떼더군요.
연애할떄부터...몇번이나 헤어지려고 마음먹었으나,,
남편의 집착에 무너지고,무너지고,,결국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결혼하면 잘한다더니.. 연애할때 못한놈들, 결혼해도 마찬가지더군요.
맞벌이 하면서... 집안일 손하나 까딱안하고,,
경제권또한 주지도 않습니다.
성격,,불같습니다..뒤끝작렬에.. 입은 또 얼마나 가벼운지...욕도잘하고,,
길 가다가도, 지나가는사람이 기분나쁘게 하면 그자리에서 욕하면서 싸우는
무식한넘입니다.
거기다 게으르고,,잠도많고,,, 맨날 회사가기싫다,그만두고싶다, ㅠㅠㅠㅠ
기본적인 생활습관도 엉망진창에...
돼지고기먹으면 설사에...걸핏하면 감기걸리고 아프고,,머리아프고 가슴이 아프다,
꼴베기 싫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수도없이 싸웠죠...
싸우면서도, 저도 물론 똑같이 대들고 악씁니다...지기싫어서요
한번,두번 남편을 무시하기 시작하니깐,,, 싸울때 꿀리기 싫드라구요,,,
내가 왜 저런놈하고 결혼했을까 ..........싶으면..울화통이 터져서,,진짜,,죽고싶드라구요
이혼얘기도 수십번 나왔구요,
그래도..전, 저희부모님 속상하실까바,,한마디 안하고,,,아무일없는척,행복한척 하고 살았어요, 그러다 아이생겨 낳고 살다보니... 애기때문에 살게되고..ㅠ
근데....이번에...또 한번 대판싸웠습니다.
별것아닌거에...제가,,,폭팔을 했어요
하도 감기몸살에 아퍼서,병원좀 같이 가자고 했더니.. 꼼지락 거리면서..티비만 보길래
제가,,막 악을 썼어요,,,
지금까지..너같은놈하고 사는거 지긋지긋하다,ㅠ 진짜 당신이 너무싫다,ㅠ
연애때 그렇게 헤어지고싶다고 도망다닐떄..좀 놔주지 ..왜 나를 이렇게 힘들게하느냐,ㅠㅜ
너같은놈만나서 내가 이렇게 산다는 둥... 저도 복받쳐서 별소리별소리 다했드랬죠...
제말에 남편은 충격을 먹고,,,,,,,,,,,그 뒷날 아침.그즉시 저희집(장모님)으로 찾아갔나바요
정말 건방지게....친정엄마보고,,,저를 쫓아낼테니까,,데리고 나가라는둥,
돈 한푼안주고,,끌어내겠다는둥,,,,
싸가지없게....엄마한테 악쓰고,,,ㅠㅠ
1818...내가 다 잘못했다고 치지만,,
저희 부모님한테 그런것이 용서가 안되라구요,,,
저희부모님...진짜,,,사위앞에서는,,, 별말씀 못하시고...
저한테 건방진새끼라고,,,두번다시...집에오지말라고 하시드라구요
제가 싸울때 한얘기를...친정이고, 시댁이고...다 말해서....온집안이 난리가 났어요
시댁부모는....
저보고,,
니가 얼마나 잘나서 아들한테 그런말 하냐,
암튼,,,,,,온집안이 난리가 나구요,...저희부모님한테..집사람 꼴베기 싫어서 같이 못살겠으니까,,당장 와서 데꼬가라고,,,(으,,,,또 생각해도...건방진새끼..욕나오네요)
얼마나 입이 가볍고 싼지....연예할때 중절수술한얘기부터,,,별소리를 우리 부모님한테 다하구요,,, 진짜,,,,그런남자만난것이...부모님한테 부끄럽고...챙피스럽습니다.
그래놓구선,,, 제가 안나가니까,,, 작은방에서 자살한다고,,,목메다가,,,
119 부르고,,ㅠㅠ
(그만큼 꼬라지 더럽고, 깡페새끼도 아니고, 상대방 위협하기 위해서..한번씩..칼들고,,
설치기도 하고 그래요..ㅠ)
제 딸만 아니면...진짜,,내 가족들만 아니면,이 결혼생활 청산하고 싶구요..
어째야 되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잘한건 없어요..
아침밥 한번 제대로 차려준적 별로 없구요..
와이셔츠,,,다려준적도 별로 없고
남편은 평소에 그런게 항상 불만이었거든요...
그래도..전...주위친구들 남편보면..다들,,그렇게 산다고 하면서 큰소리치면서
싸우고 그랬어요
중요한건,,,,,,남편이 꼴베기 싫어서 해주기 싫은것도 있구요,
제가 진짜,,순진해서..남자볼줄을 몰라서,,,
진짜,,,이런말하기 좀 그렇지만,,,
생긴것도 진짜 못생겼구요,,,,,,빼빼하고,시커멓고,
결혼할떄............친구들이 다들 놀랬어요..
제가 너무 아깝다고,,,,ㅠㅠㅠ
제 친구들 모임한번 안나갑니다...
왜......내가 니친구들하고 어울려야 되냐고,,ㅠㅠ
사람들 사귈줄도 모르고,,ㅠ
건방진것이.....다른사람 무시하는것도 좋아하고,,흉보는거 좋아하고,ㅠ
아,,,,,,,,,,진짜 성격도 마음에 안들고,,,
순간,,,,,결혼해달라고 매달릴때.... 짠한 마음에......허락한것이.
이지경까지.ㅠㅠㅠ
시댁이 그렇게 못살지도 않고,,,,신랑형제들도 잘 살아서,,,
괜찮거든요.
직장도 그렇게 빠지진 않고,,,,
근데.........남편이 좋아야지....그런거 다 필요없드라구요.
지금은 정말,얼굴만 봐도,,,토할것같이.꼴베기 싫으네요.
저희 부모님한테 사과하라고 전화드리라고 했더니..
전화도 안하고,,,
전,,,시부모님한테...죄송하다고 했거든요.
진짜,,,안살라면 모르까,,,, 우리딸때문에........정말 딸만아니면.ㅠ
완전 추첩한놈..
건방진놈,,
무식하고,,,싸가지없는놈,
ㅠㅠ
제가 요즘 갖고있는 생각은,,
아이낳고 직장을 그만뒀는데요.
다시 직장생활을 해서... 돈을 모아서,,,,
집을 나가버리까....
별생각 별생각 다들구요,,
내가 진짜 능력만 갖추게 되는날,,,,,,,,바로 이혼서류,,떤지고..ㅠ
그냥,,,,,,,남편에 비하면..
제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웃기지만,,,,,,,,,제가 생각해도..전 인물도 괜찮고,,키도..몸매도..빠지지는 않거든요
결혼시킬때... 저희 부모님 뿐아니고,,,친척,가족들이 다들,,,,저 아깝다고 난리였어요.
그래도...전 잘살꺼라 생각했는데...
결혼한 순간부터,,,,수도없이 싸우면서,,,,,
싸움이 잦다보니...별소리다하고,상처받고,,,ㅠ
이제31살,,,,
이혼녀 딱지가,,,겁나기도 하고, 무섭습니다.
같이 살자니.....(시간이 약이겠지 생각도 있구요) 미칠것같고,
휴,,,,,,조언좀부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