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믿어도 될까요..
dbtnfl 2015.02.26 10:32:44
5년을 동거를 했습니다. 이혼하고 마음이 외로울때 만난 사람이라
많이 믿었기에....... 같이 살다 하던 일이 잘 안되어 본가로 들어가게 되었죠.
이사람을 못믿는건 아니지만 술이 취하면 제가 서운하게 했던 일을 말하면서
헤어지자고 합니다.
그럴적마다 힘들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고 넘겼죠
다행이 이사람의 딸도 저를 많이 따릅니다.
본가로 들어가기전에 혼인신고 해야 하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일이 안정되면 하자고 해서 미루었읍니다.
주위 사람들은 동거인거 다 압니다. 물론 시댁 주위 분들도 아시죠....
혼인신고도 안한채 사는게 많이 심적으로 부담을 주네요
일주일전 피임약을 사러 약국에 갔는데 이사람이 피임약 산다는 소리 듣자마자
창피 하다며 먼저 나가버리네요.. 약국사람이 자기를 알아본다고 ...
자긴 창피 하다고..... 이게 뭔 뜻일까요 말로만 저를 와이프라고 하면서 정작
피임약 사는데 창피 한게 제가 이상하게 받아들이는건가요??
와이프인데도 창피할까요??
친구들한테 물어 봤읍니다..너네 남편들도 창피해 하냐고...
아니라고 하네요 오히려 남편들이 사다준다고 합니다.
이사람 저와 평생 함께할 사람인거 맞을까요??
혼인신고에 대해 말하면 나중에 하자고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