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혜롭게 삽시다
당초 2015.01.23 14:15:04
우리 동네에 50대 초반에 후배가 살고 있습니다.
술로 세월을 보내더니만 뇌출혈로 쓰러져 걷지도
못하고 누워서만 살고 있습니다.
후배 어머님과 제수씨가 매일 싸울 때마다
후배는 술로 시간을 보내는 걸 자주 보게 되어답니다.
왜 그 집 어머니는 자기 자식을 사랑하면서 며느리와
갈등으로 아들을 매일 술 퍼마시게 만드는 것일까요?
자기 자식 술로 몸 망가지는 줄 모르고 아무것도
아닌 작은 일로 매일 다투더라고요.
왜 후배 마누라는 남편을 사랑하면서 시어머니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주 다투거나 싸워서 남편 술만 퍼마시게 했을까요?
남편 소중한 거 모르고 매일 시어머님과 다투고
남편 코너에 몰아 병신된걸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절제하지 못한 후배가 멍청한 걸로 보입니다.
그런다고 후배에게만 탓 할 수는 없는 것 갔습니다.
그런 되 후배 마누라 얼굴색 때깔은 좋아요. ㅎㅎ
후배만 잘못 되버린 거죠.
후배 부모님은 누나 집으로 가버린 거 갔고요.
고부간이란 친하게는 살 수 없는 존재란 걸 답답하네요.
지혜로운 어머니라면 내가 며느리하고 다투면 우리 아들이
힘들어지겠지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지혜로운 며느리라면 내가 시어머니랑 싸우거나 다투면
우리 남편이 술로 병신 되겠지 염려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어머니는 내가 낳았다고 시시콜콜 간섭하고 며느리 트집 잡고
며느리는 자기랑 결혼했다고 남편을 자기에게 오로지 봉사해야
만하는 존재로 착각하는 모습을 보면서 남자로서 세상 참
살아가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대한민국 시어머님들?
며느리님들?
당신들이 다투고 시기하고 질투하는 동안 당신에
귀한 자식과 남편이 병들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아셔요.
좀 느끼라고요.
친구들하고 만나서 며느리 흉이나 남편 흉이나
보지 말고 지혜롭게 좀 사시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