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6살이고 전직승무원이었어요
건강상으로 그만두고 지금은 백조생활이네요
남자친구는 36살로 저랑열살차이가나요
남자친구는 잘나가는 사업가이구요
근데 요즘따라 외로운지 자꾸 내년에 결혼할 거라고 하더라구요.근데 저는 너무 어리다면서...
근데 저를 많이 좋아하는 건 알아요.근데 자신은 26살에 결혼하기 싫었고 저한테 강요하기 싫대요
저는 그 사람을 너무 사랑해서 결혼생각도 있는데 제 자신이 초라해요...물론 열살이나 차이나서 그 사람이 훨씬 안정되어 있긴하지만 지금 제가 내세울 게 하나도 없기에... 이런 저라서 남자친구한테 결혼얘기를 꺼내기도 좀 그래요..남자친구가 결혼하고 싶다는 얘기를 꺼내면 우울해지네요...물론 저한테 결혼하자고 한 적은 없어요.저랑 결혼하면 행복할 것 같다는 얘기는 종종 하지만 ..
제 발목을 잡고 싶지 않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제가 보잘 것 없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이런데 결혼얘기를 해봐야 하는 걸까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