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어머니 8남매에 6째입니다.. 그중 조카며느리는 저하나이고요. 근데 시외가 행사만있으면 무조건 부르시는 시어머니..
제작년 만삭때 큰이모님 한갑이라고 오라는데 몸도 무겁고 몇십명이 모인곳에가서 다리한번 펴고있을수 없을것같아 신랑만 보냈었어요 그걸로 나중에 욕좀먹었고요..
그리고 예정일이 지나도 안나와서 집에서 쉬고있으니 막내시이모님 조조영화보다며 아침8시부터 들이닥치시고 배가뭉쳐서 힘들다고하니 시외할머니며 시어머니께 전화해서 열번도넘게 나가자했는데 안간다며 얘기하는통에 돌아가며 전화받으며 욕먹었습니다 끝내는 점심때나와 밥먹고 가시더라고요
그후 애기낳고 얼마안된 설날 엄청춥고 눈도와서 미끄러운데택시안잡힌담다며 가까우니 걸어가자고 하시더라고
10키로인 아이앉고 걸었습니다 그렇게 한시간을 걸었습니다신랑이 택시잡자는데도 다왔다며 그냥 가시더니 30분 더 걸었습니다 그후 제허린 아작이 났고 그후 큰시이모부님 한갑이라며 1차식당 2차 큰형님댁에모여 술판을 벌이시더니 몇십명이 먹은 설거지 3번했습니다.. 너무힘들어 그만간다하니 큰시이모님 나머지까지 다하고 가랍디다..
그다음날 저 몸살이났고 그일이후 몇주뒤 둘째시이모님 큰아들 가게오픈식이라 개업식에 오라해서 가니 일하는사람을 안불렀더라고요.. 그래서 꼬박 5시간 앉지도못하고 설거지하고왔습니다.. 둘째시이모님은 끝까지해주고 가라며 시어머니랑 가시더군요.. 그날 집에오는길에 엄청 울었고 신랑도 많이 미안해했습니다.. 그후에도 시외증조할머니 제사라며 오라고 전화옵디다.. 신랑이 못간다고 막아줬는데 좀전에 또전화가왔네요.. 8월15.16.17 시골가자고 셋째이모님 한갑이라다들 모인다네요.. 대략30명정도 모입니다.. 근데 거서 며느린 저혼자입니다.. 전화끊고 눈물만 나네요.. 저 두달전 둘째 계류유산했습니다.. 유산도 애낳는거와 똑같다라는데.. 아직몸좀더 추스려야 다시 둘째도 갖는데.. 자신이없네요.. 아직도 시외가는 한갑이며 칠순이며 줄줄이고 시외할머니도 살아계시고.. 저어떻게야하나요.. 지금껏 신랑이 지랄한다는거 그화살 저에게 오기땜에 못하게했는데 오히려 그렇게라도 해봐야하는건지.. 저 어떻게하나요.. 이렇겐 도저히 못살겠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