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그 사람은 학교 선후배였습니다.

그 사람이 복학을 하고.. 제가 2학년때쯤.. 그 선배가 저를 좋아한다고 하던군요..

근데 그 사람에게는 이미 6년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군대까지 기다려준..

그렇게 어영부영 선후배로 지내다 결국..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저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1년을 아주 행복하게 지내던 어느날..

느닷없이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첨엔 그 이유를 몰랐는데 알고보니 그 여자분에게 돌아가고 싶다더군요..

매우 힘들었지만.. "나쁜 놈" 이라고 생각하면서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1년을 지냈습니다.. 그 선배는 결국은 그 여자분에게 돌아가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전 너무도 힘들게 그를 잊고 있었는데...

어느날 문득 본 그의 홈페이지에 다이어리에 그 여자를 잊지 못하며 그리워하는 글을 잔뜩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전 사귀는동안 정말 너무도 행복하게 지냈고.. 모든 시간을 함께 했기때문에 적어도 저를 약간은

그리워할줄 알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