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여친의 싸이월드 비번을 알게되어 들어갔는데 비공개 다이어리에 이런글이 있더군요...-_-;;;


치킨퀘사딜라시켜서 먹으면서(좀 messy했지만) 그냥 재밌게 얘기-

학원사람얘기도하고,그러고 놀았다아,, 하하.그리고나서 한참있다가 모델 쇼 하고나서

경기시작- 한국인들끼리만 매치 4개. 시작해서,

내려가서 볼까, 해서 내려갔는데 거기서 내 옆으로 서서 약간 뒤쪽에 이사람이 있는데

슬쩍 엉덩이옆쯤에 손을 올리더군-
당연히 그냥 냅뒀지. 그러더니 허리에 손얹고 다른쪽 손도 슬-쩍 올라오고, 첫경기 볼때는 그렇게

스을쩍 안겨서 봤다.. 매 break마다,
이사람이 내 뒤로 서서 손잡고 있든지 그손 올려서 내 허리에 다 감으면

(그리고 내 머리위쯤에 턱 대고- 가까이대고서,) 내가 그 팔 쓰다듬는다든지, 그랬어.. 좋았지 당연히- 손잡고 다시 자리로 돌아간다음에 손 앞으로 맞잡고 얘기하면서 내 오른손 손가락끝을 입가에 가져다 대고있다가, 살짝 물더니 넷째손가락이던가, 끝에 한마디를 입에 넣고 살짝 빨더라- 조올라 섹시.

뭔가 그때기분이 잘 안살아나는거같애서 아쉽긴한데 진짜 섹시했어..
사실 지금도 미칠듯이 후회하는게 그때 어떻게든지 키스했어야하는건데.

여튼 그렇게 얼굴 가까이 대고 앉아서, 손맞잡고, 손가락을 입가에 가져다대고- 그리고 그 손등쯔음에 내가 볼을 대고, 그 볼을 살짝 쓰다듬어 주고, 그런분위기. 아 젠장..너무아쉬울정도로 섹시했어

다른경기시작하면 또 내려가서 당연하다는듯이 안겨있고..가끔 좀 세게- hug, 꽈악-
하아아.좋았는데에. 젠장..돌아올때는 허리 잡고 돌아오기도하고-

여튼 나올때 이사람이 계산하고나서, 나 전화잠깐하고- 그러고나서 허리잡고

주욱 코엑스에서 걸어나와서, 역에서 헤어짐.그정도인거같지 아마.하하.

섹스얘길너무많이해서 당연히 내가 헤퍼보였겠지만, 어느쪾이든 상관없어,

그거 아니었으면 또 무슨상황이었을지모르니까.

남자친구라는 뭔가 느긋하고도 언제나 거기있는 그런 사람을 하나 가지고있고,

그리고 내가 정말 두근거리면서 가슴뛰는 그런 사랑을 찾은 기분. 그사람이 내 이상형에 가까워,

사실은. 적어도 생긴거만이라도말이지.
남자친구를 놓칠 생각은 없어.하지만말야, 이렇게나 호감가는 잘생긴사람은 여자친구가있다고해도,

그냥 넘기기 너무아까워.그냥 섹스파트너라도 되고싶은기분이야. 단단한 팔도 좋았고 가까이 봤더니

눈도 좋고 내손가락 넣었던 입술도 너무이쁘고- 죽음이야, 이뻐서.



그리고 몇일뒤에 다시 보니 또 다시 비공개 다이어리가 하나 더 있더군요



에세이 쓰다가 강남역 프로우스타 갔다가 그다음에 마이크 집으로 감.

생리중이라고말하고.그냥 몇번키스하고, 가슴정도나.좀. 하다가.

아 중간중간 좀 오래하기도했구나 가슴은.
그리고 그냥 옷입고섹스하는척- 문지르기. 그때 진짜 하고싶었다 진짜로. 배랑 가슴핥을때도 그랬고.

제길.모레쯤 에세이쓰고나서 갈꺼다 망할

나랑 섹스할떄가 진짜좋다그러길래 왜냐고

i did inohting special이랬더니 뭐..그렇긴하지만 그냥 fit하는 모양이라고하더군

으음.그냥 노닥노닥 부끄러울것 없이 안겨서 만져지는건 좋아



허허 어쩔가요?

정말 여자들 이해가 안가는군요...-

그럼 차라리 헤어지자고 하든가... 그사람도 여친이 있으니 억울해서 안된다 이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