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하다가 남친의 블러그 비번을 알게되어서 들어가보니..



어떤 여자분에게 쪽지를 보낸것이 있더군요..



그 내용인 즉슨..



[xx님같은 스타일의 분과 데이트해보는게 제 꿈이였는데..xx 님은 제게 연예인이시군요..



멀리서 이렇게 화면으로만 볼수있는 연예인.. ㅜ_ㅠ]



대략 이런 내용이였습니다..



웃기죠.. 이거 작업들어가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그 여자분 블러그를 가보니..



제 남친이 덧글 달아놓은걸보니.. 참.. 관심있어한다.. 는 표시가 제가 봐도 팍팍 나는게..





히트였던것은..



남친이랑 저 멀리서 떨어져서 한달에 한번 보는데 지금은 더구나 남친이 공부를하는관계로



거의 못본다고 제게 미안하다고



손수 스튜디오에가서 자기 목소리로 노래를 몇곡 녹음해서 제게 씨디로 만들어주더군요



근데 그 여자분 블러그 안부계시판에



자기노래를 올려놓았더군요.. 제목은 [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 더군요..





너무 충격받아서.. 남친에게 뭐냐고 물어봤더니



노래자랑하려고 올려놨다더군요..



그여자분도 답글을 '이거..정식으로 프로포즈하는건가요..?' 할정도면





확실히 작업들어는거 맞는거죠?



젊지도 않은 29 나이에 진짜.. 삶의 짜증이 확 밀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