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올해로 만 4년됩니다. 아들 둘 있고. 남편은 자상하고 착합니다.
문제는 제가 그와의 잠자리를 자꾸 거부하게 된다는겁니다. 오늘 아침도 그는 화가나 있습니다.
다시는 몸에 손안댈테니 꼭꼭 싸매고 다니라고..
왜인지.. 한달에 한번도 맘이 안생깁니다. 현실적으로 경제적인 문제가 있기는하지만 그래서 그런가요? 스트레스가 많아서? 이사람 형의 빚을 그동안 계속 갚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삶 카드로 살아가십니다. 회사가 부도가 나는바람에.. 두 분은 아이도 없어요. 그래서 전 맏이 아닌 맏이노릇 합니다.
부모님도 저희 책임이구요.
이런거 저런거 다 싫고 자꾸 권태롭습니다.
남편은 조금만 참으라고 합니다. 그말도 싫습니다. 아이들이 커가는게 두렵습니다. 우리집은 왜 가난하냐고 말하는 큰 아이 이제 5살입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아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