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올해로 만4년이 다돼어가는 커플입니다

저는 26이구여 제여자친구는 27입니다

저 군대갔다오자마자 거의 만난거같습니다

그때부터 쭉 같이 살았습니다. 저 대학다닐때도, 서울에서 직장생활할때도,

지금 지방에 내려와있는데 지금 도 같이 동거중입니다. 부모님들도 다아시구요.

결혼얘기도 오고가는 중이구요.

그런데 올해부터 이상한 점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모르는 전화도 많이 걸려오고 전엔 서울집에

2-3달에 한번 올라가는정도였는데 너무 자주 올라간다싶었습니다

문제는 저번달초에 일어났습니다. 서울집에 가있는데 전에 사귀던 남자에게

전화가 왔다는겁니다. 자기를 못잊어서 여태 수소문하다 찾았다구요.

그래서 "그래?"그러고 넘어갔는데 저몰래 자주 연락하고 지냈나봅니다

몇주후

일끝나고 친구들이랑 술한잔하고 술에취해 자고있는데 저녁10시쯤 일끝나고

들어와선 친척오빠를 만난다며 씻고 나가더군요

그래서 새벽1-2시면 들어오겠거니 하구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나가서 3일동안 아무연락도 없었습니다. 친척오빠한테

전화해보니 만난적도 없다고 하구요.

통장에서 돈은 하루에 10-20만원씩 계속 빠져나가고....

그래서 하루 날잡고 (회사에 아프다는핑계로) 갈만한곳을 아침부터 저녁늦게까지 뒤지고

다녔습니다(지방에 내려와서 만날사람이 없는데 돈은 매일 빠져나가고 서울올라간것도아니니..)

출금내역에보면 돈이 어디서 빠져나갔는지 알수있거든요.

그러다 결국 저녁 8시쯤 번화가에있는 피시방에서 남자와 있는 여자친구를 잡았습니다

나오라고했습니다

3일동안 어떻게 된거냐 물어보니 잠은 찜질방에서 자고 그남자는 어제저녁에 만나서

술한잔 하고 헤어졌다는겁니다 여러분 같으면 믿으시겠습니까?

남자를 끌어냈습니다 물어봤죠

3일전에 와서 같이 술마시고 여관에서 있었답니다 같이...

제여자친구가 그랬다는군요 남자친구도 없고, 천안에 내려온건 할머니 병간호차 내려왔다고..

하루있다 올라가려그랬는데 자기 친한 동생 소개시켜준다고 보고가라고..

그남자 앞에서 저한테 그러더군요 제말이 다거짓말이라고....

얘기 들어보니 그남자도 몇주전에 여자친구가 바람펴서 헤어졌답니다

제여자친구를 용서할수없다며 그렇게 올라갔습니다

생각같아선 둘다 질질 끌고 다니고싶었지만...참았습니다

그남자는 모르고 그런거니까요

그남자가 올라가니 태도가 달라지더군요

미안하답니다 저한테....

이상황에...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달전일인데 제가 너무 사랑하는건지 아니면 정때문인지 용서 한다고는 했는데

그사실을 잊을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