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사귄지 100일 조금 넘은 남친이 있어요~

정말.. 절 아껴주고 배려해주고 사랑해 줄 줄 아는 남자입니다..

이 남자와 헤어지면 평생 후회 할 것만 같은....

그런데..요즘 고민거리가 있습니다...

제목에서 아시다시피....남친의 과거예요..

뭐 그렇다고 특별나게.. 조폭이였다던가...알아주는 양아치였다던가..그런게 아니라.....

그냥..과거에 사겼던 여자에 대한...궁금증..............

남친의 친구들은 항상 절 만날때마다 장난으로 그래요~

얜(남친) 여자가 맨날 바껴~~ 바람은 안피는데 여친이 금방 바뀌지..

너네가 1주년 갈까 과연~? 이런 식으로... 장난을 치는데..

처음엔 농담으루 받아들였는데.....

계속 들으니까...무뎌지기는 커녕.. 이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살았길래..

사람들이 다들 이런 얘기만 할까.... 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람둥이두 아니구.. 지금은 저만 생각하는 거 아는데... 참..힘들더군요....

며칠 전에... 남친 집에 갔었습니다....

어쩌다 남친 어머니랑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요...

그러시더군요...

"예전에 사귀던 여자애는 맨날 여기서 자고 갔어~ 걔네 집은 엄하지도 않나봐~"

이러시면서.. 제가 마음에 드셨나봐요.. 진지하게 사귀다 결혼하면 좋겠다구요...

근데...... 그 말 뜻은..좋은 뜻인거 알겠는데....

자꾸 걸리드라구요....

맨날 여기서 자고 갔어... 자고 갔어...................................자고 갔어.....

머리가 띵한게....

남친 집에 가면 그냥 남친 침대에 같이 그냥 나란히 누워서 비됴두 보구... 겜두 하구 그러거든요..

근데... 진짜 그 말 듣고 나서는.... 침대에도 올라가기 싫고..

남친도 괜히 밉고..그래요....

내가 누워있는 이 곳에서.. 예전 여친과 수많은 애정행각을 벌였겠지..? 하며.....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라고 머릿속으론 항상 생각하는데....

맘이 안따라줘서 미치겠어요...ㅠㅠ

아무 일두 없는데 그냥 갑자기 그 생각이 나서..혼자 남친이 미워서 툴툴대구 그래요..

영문을 모르는 남친은 얘가 또 왜 이러나..성격 이상하다... 이렇게 생각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