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외박하고 들어와서 다른방에서 자고 (물론 제가 꼴보기싫다했지만)빨래 내놓고 씻고해야하는데 아찜에 내놓고 나갔길래 이상해서 하나하나봤지요~그런데 팬티에는 살짝딱딱하고 하얀게한방울보이는게있는데 한번도 그런적없거든요 저녁에 들어와도 뽀송뽀송해서 담날또입을정도에요 그런건 처음봤거든요~

열받아 미치겠는데 시댁에서 사니깐 꾹~참고 말을안하고 있는데오늘이 시댁에제사라 음식하고 이것저것 힘들게하는데ㅇ임신6개월이기도해요
그런데 신랑이 속썩이는데 이거 뭐하러하나 제사가 대수인가! 하는생각과 제사지내고 다같이 밥먹는데
신랑안보려고 노력했는데 머릿속에 갑자기 팬티가 생각나더니 밥맛이 뚝떨어지고 콧방귀만 나오고 울분이터져서 다치우고 설거지하는데 나는신랑믿고 들어온 막말로 남에집에서 기어다니며 걸레질하고 제사상차리고 몸무게늘어서발아픈데도 엄살부리지않고 무릎수술하신 시머머니도 힘드시니까 열심히 했는데 신랑은 밖에서 딴짓이나하고 다닌다는생각에 눈물이 나더라고요~누가보면 제가 외박하고 온사람처럼 적반하장에 뻔뻔함의 극치를 달려요~
임신해서 더복잡하네요~정말싫어요~왜 이러고 살아야하는지~요즘 시댁살이 안하려는데 저는 들어와서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 제가 이러고 살려고 이사람만난것도 아니고 사람자체를 잘모르고 산거라서 아직 식도 신고도 안하고 삽니다! 막말로 애만 아니면 열두번도 털고 나오지만 저는 지금 아이때문에 어째야하나 걱정입니다
하지만 아이때문에 참고살고싶지않아요
그런 속도못됩니다 전! 어쩌죠?이제? 시어머니께 말씀드리고 나가려고 하는데 시댁에서 저를 보낼까? 보낸다면 아이는어쩔까? 뒷일들이걱정이고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