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평범한 남자입니다.

1년여를 사귀고 나이도 있고 해서 여친과 결혼을 약속했어요.

여친집에 인사가서 오케이 받고 저희집에 가서 인사갔는데 앞에선 잘해주셨지만

어머니....반대하시더라구요.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네요.

전 여친 아니면 결혼하고 싶지 않은데..어머니랑 아버지가 완강하시네요.

이유는 여친 가정이 안좋습니다. 제가 말한건 아닌데 여친이 솔직한 성격이라

다 말해버렸어요. 폭력 아버지에다 이혼가정입니다. 어머니랑 살고 있고

오빠 있는데 장애인이에요. 그래서 아무래도 결혼하면 생활비 조로 얼마를

처가집에 줘야할 상황이고요. 결혼해서도 돌봐주어야하구요.

 이런 이유들도 부모님이 반대하십니다.

전 상관없어요. 여친집 도와줄수 있습니다.

여친은 모릅니다. 우리집에서 심하게 반대하는것을요. 상처받을까봐 말 못했습니다.

집에만 가면 어머니....아직 그 애 만나냐? 빨리 끝내라, 나이도 있는데....하시네요.

하지만 전 한귀로 듣고 맙니다. 그래서 임신을 선택하려고 하는데요.

괜찮을 방법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임신했다고 거짓말하면 안 믿으실거고 초음파 사진

가져오라고 하실 분들입니다. 그래서 애를 먼저 가질려고 생각중에 있습니다.

괜찮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