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직장에 다니면서 이지에들어올시간도 없었네요
오늘 휴무라 오랜만에 앤집에서 컴앞에앉아
여러글도 읽어보고 댓글도 달아보고..
암튼 간만에 휴식이에욤..
오늘도 사랑에관한 가슴아픈글들이 제가슴또한 아프게하구요..
10대의사랑도 20대의사랑도 설레고 아프지만 30대 40대의사랑도
유치하고 아프기만하네요..

어제도 울앤이랑 문자하면서 약간의 옥신각신있었는데..
문자내용은 생략할게요 넘길어서 욕먹을거같아요ㅎㅎ
요지는 이거에요
음..울앤 나에배려심 많은 사람인데요
평상시에 내가 힘들어하는부분에있어 미안한맘을
어젠 유난히 격식을차려서 표현하는데 거기에 제가또
발끈하게된거죠..그속에 다른의도있는거 아니냐구..
본인은 끝까지 아니라구 진심이라구하는데..
제가 계속 딴지를건셈이 ㄷㅚㅆ는데..

울앤 집에 안오려했는데 어찌어찌하다 결국
어젯밤에 왔어요..
전 문자땜에 맘한구석이 꽁해있는데 이사람 전날밤에
밤새다시피 방에다 서라운드작업을다했다면서
영화보자고 컴으로 다운받구..
전 얘길해서 따지든 싸우든 말을해야겠는데..
이사람은 마치 아무일없었단듯이 태연했어요
영화다보고 자려고 누웠는데 제몸을 만지작하길래
피곤하다고했더니 몇번을 더 비비다가 그래도
제가 꼼짝안하니까 팔배개만하고 피곤했는지
금새 잠드는거에요..

다른여자들은 어떤지몰라도 저는 마음이풀려야 몸도 움직이는쪽이라..
그래도 조금만더 졸랐음 넘어갔을텐데..바보
아까문자때문에 그러냐고 운이라도 뗐음 나두 그냥 한마디만하고
끝내려고했는데..에효..
전에 그렇게말했건만,,배려해주는것도 좋지만 가끔은
터프했음좋겠다구..
내게 선택권을 무조건 주지만말구 때에따라서는
자기가 결정해서 내가 따르게도하라고..
제가 넘 유치한건가요..??울앤 저보다 5살연하인데..

어쩜 싸움거리도안되서 그럴수도있어요
전에도 가끔그랬거든요
열받아서 연락끊고있음 잠잠히있다가 약올리듯이
연락해서는 끙끙앓는소리해가며 제가 안가고는 못배기게..
저랑 똑같이 발끈했음 큰싸움났을까요..??
제가 나이를 헛먹었나봐요

정말 어려운 고비넘겨가며 서로 못볼거 보여주며
힘들게 여기까지왔는데..왜 아직도 저는 제사랑에
확신이없는걸까요..
눈에보이는대로 보고 느끼면되는데 왜 안보이는것까지
생각하며 엄한사람을 닥달하는걸까요..

그건 내사랑에대한 모독이나 마찬가지인짓인데말에요..
왜 제스스로 사랑하는사람을 양심불량인으로 만드는걸까요..
후회없이 사랑하겠노라고 다짐했는데..
받는거 상관없이 이사람 탓하지않고 내만족에 사랑하겠다고..

지난번 집에왔을때 딸기맛요플레주길래 난 복숭아맛이
더맛있다고 지나가는말로 했는데
어제와보니 냉장고에 복숭아맛요플레도있거 왕소라과자랑
오늘 쉬면서 먹을 간식거리를 잔뜩사놨더라구요..
복숭아맛요플레갖다준다고하는데 저는 뚱~~해서
지금은 안먹어 낼먹을거야라고 딱짤라버렸네요ㅠㅠ
저..못됫죠..

아까 일하다 점심먹으러들어와서 맛있게먹구 커피타주고
그는 방에서 티비보구 저는 주방에서 왔다리갔다리..
커피안마셔요??하길래 마셔하면서 못이는척 옆에앉았는데..
울앤 어ㅈㅔㅆ밤 그냥잔걸 만회하려는듯한 조짐이 보이길래
일하러안가?안바뻐? 하니까 ,,가야지하면서 나가더라구요
내가 넘심했나하면서도 왜행동으로는 자꾸 엇박자가되는지..

저녁엔 닭도리탕해줄거구요
아마도 울앤 퇴근하고오는길에 오징어회떠와서 소주한잔
하자할거같아요..그러면서 얘기할거같죠??
천만의말씀..만만의콩떡입니다요ㅋㅋ
또,영화다운받아 보자고할거에요
글구 잘때 다시들이대겠죠
그럼 오늘밤은 어찌해야하나요
받아줘야겠죠..그치만 절때로 걍은 안되요
구구절절이는 아니더래두 꼭짚어서 할말은하구
줘도줄거라구요..그래야 잘될거같아서용ㅎㅎ

얼라같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냥 노친네 한탄이려니하시고 이해바람~~
안나가봐서 모르겠는데 오늘날씨 추운가요..??
햇살은 따스해보이던데..
이지에오시는 모든분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