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1주년 기념으로 준 커플링이 있습니다..

악세사리를 안좋아하는 저로선 반지가 좀 부담이 였지만 의미가 있는 반지라

생각해서 기쁘게 하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제 반지에는 서로의 이름 이니셜 하트 가 있었는데 ...

남친 반지에는 그냥 남친 이름 이니셜만 한것입니다... 그때 물어봤는데

주문을 했는데 그 쪽에서 잘못 해주었답니다.

그런데 몇일 전 남친이 바람이 난게 틀켰습니다.

그리고 서로 화해는 했는데 알고 보니 그 여자에게도 반지를 준것입니다..

그 여자도 이름과 이니셜 하트.. 이런 식으로 줬답니다. 그 여자랑은 3개월째 만나고 있을때..

그리고 한다는 소리가..

자신은 반지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에게 준 반지는 1년 기념 반지라더니..

그리고 그 여자가 사준 옷 지갑 화장품 등... 물건을 아직도 사용하고 가지고 다닙니다.

제가 사준 옷과 지갑 시계는 하고 다니지도 않고.. 남친 집에 놀러갔을때

제 시계는 서랍 구석에서 잡동사니들과 굴러다니고.. (20만원이 넘는 시계인데..ㅜㅜ)

지갑역시 꽤 값나가는 거였는데 몇 달전에 누가 선물 했따고 그걸 들고 다니더라구요

알아보니 인터넷에서 8만원 하는거 .. ㅡ ㅡ ;;;

그 여자랑 커플로 한 패팅도 입고 다닙니다.. 이런 것들을 알게 된게 아니라

남친이 저에게 고해성사라 생각하고 들으라면서 해주는 말입니다...

생각할 수 록... 미치겠습니다... 이 걸 어찌해야 할찌... 아직도 그 ㅇㅕ잘 못 잊고 있는건지..

아니면 왜 내가 한 선물은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취급하는지....

이 남자 무슨 생각인지... 또 가끔씩 대화할때 그 앤 이랬는데... 정말.. 그 때마다

화가나서 제가 툭툭 쏘듯이 말 하면 오히려

내가 너한테 잘못한건 맞는데 니가 일일이 이렇게 반응하면 자기는 할말이 없답니다...

저보고 어쩌라는 건지.. 화도 못내고 내색도 하지마라는 말인지...

정말 어디가서 임금님귀는 당나귀 기 !! 이렇게 외치고 싶습니다...

내색도 하면 안돼고 자기는 무심코 말하고... 이젠 진짜 절 좋아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