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불러오면서 하게 되는 고민 중 하나인 튼살. 임산부의 80% 정도가 튼살이 생기는데, 그 예방법을 알아볼까요?

튼살은 호르몬의 변화와 임신 중기 이후 갑자기 늘어나는 체중으로 인해 생기게 됩니다. ^임산부인데 뭐 어때^라는 생각으로 방심하다 보면 나중에 없어지지 않아 후회하게 되요. 임신선이 잘 생기는 부위는 배, 엉덩이, 가슴 등으로 처음에는 붉은 빛을 띠다가 점점 색이 변하면서 흰색의 가는 선으로 남게 된답니다. 배가 불러오지 않는 임신 초기부터 부지런히 마사지를 해주고, 출산 후까지 계속 신경을 써준다면 튼살로 고민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

튼살을 막아 주는 예방법

임신 초기

아직 배가 불러오기 전이라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지만, 미리 살트임에 대해 준비를 하는 것이 좋아요. 특별히 튼살 예방 크림을 사용할 필요는 없고, 샤워 후 물기를 닦아 준 다음 바디케어 크림이나 오일을 사용하여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아요.

임신 중기

임신 중기가 되면 본격적으로 살트임에 신경을 써야 해요. 피부 탄력을 위해 약간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한 후 임산부 전용 마사지 크림을 이용하여 배 주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세요. 무리하게 마사지를 하면 자궁수축을 유도할 수도 있으므로,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며 손바닥을 이용해서 조심스럽게 마사지해 주세요. 특히 많이 트는 부위인 아랫배 쪽을 꼼꼼하게 마사지해 주세요.
재스민, 페퍼민트와 같은 아로마 오일이 함유된 제품을 복부에 직접 바르면 유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튼살 크림은 반드시 병원에서 추천해 주는 안전한 제품을 사용하세요. 이 때 남편이 배를 마사지해 주면서 아기와 태담 시간을 가지면 더욱 좋겠죠..?

임신 후기

임신 후기는 튼살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예요. 지금까지 마사지를 하지 않았더라도 지금부터는 자주 거울에 배를 비춰보며 튼살이 생기지 않도록 열심히 마사지를 해줘야 해요.
마사지 방법은 임신중기와 마찬가지랍니다. 이 때 심하게 트기 시작하면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tip 튼살 치료법

임신 기간 중 열심히 마사지를 했어도 튼살을 100% 예방하는 것은 힘든 일. 뱃살이 붉은 색을 띠는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이 때는 외용 연고인 레티노이드산을 2~3개월 정도 꾸준히 발라 주면 됩니다.
그러나 튼살 부위가 이미 하얗게 변한 경우에는 연고만으로는 임신선을 지우기 힘들어요. 이 때는 박피술을 이용해 튼살 부위를 제거하고 새 피부가 형성되도록 하여 튼살을 치료할 수 있어요.

출처 : 명옥헌 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