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볼 때마다 받아온 비닐봉지는 금세 싱크대 한쪽을 가득 채운다. 꼬깃꼬깃 뭉쳐놓으니 다시 써야 할 때마다 ‘이게 큰 건가? 저게 작은 건가?’다 꺼내봐야 할 지경. 필요할 때 쏙쏙 뽑아 쓸 수 있는 비닐봉지 수납법.
빈 티슈 케이스 활용하기
마트에서 야채나 과일을 사면 담아주는 투명 비닐봉지는 차곡차곡 접어서 빈 티슈 케이스에 넣어두면 필요할 때 한 장씩 꺼내 쓰기 편하다.
빈 페트병 활용
페트병의 바닥 부분을 자르고 비닐봉지를 수납해 페트병 입구 부분으로 꺼내 쓰는 방법이 있다. 비닐봉지끼리 서로 맞물리게 넣어야 꺼내 쓸 때 서로 당겨지면서 빠져나온다는 것을 명심할 것. 비닐봉지의 손잡이 부분에 먼저 넣은 비닐봉지를 끼운다. 이때 페트병은 거꾸로 매달아 싱크대 문 안쪽에 고리를 붙여 걸어두면 편리하다.
음식물쓰레기 봉투 걸이를 활용
마트에서 2000원 정도에 살 수 있는 음식물쓰레기 봉투 걸이를 활용하는 것도 아이디어. 튼튼한 비닐봉지를 걸어두고 자주 사용하는 작은 비닐봉지를 모아두기에 딱이다.
큰 사이즈의 비닐봉지에작은 네모 모양으로 접어 보관
사이즈가 큰 비닐봉지는 페트병이나 캔, 종이 등 재활용 쓰레기를 담아두기에 좋다. 벽에 집게를 부착해 걸어두면 재활용 쓰레기도 담고 조금 작은 비닐봉지들을 작은 네모 모양으로 접어서 보관하기에도 좋다.
천가방에 보관
실용적이면서 디자인이 예쁜 천가방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 가방 자체가 예쁘면 인테리어 효과도 줄 수 있다. 가방은 다용도실 문고리나 수납장 손잡이에 걸어두고 사용한다. 또 대형 마트 비닐봉지는 갑작스럽게 장볼 때 새로 사게 되는데, 마트 갈 때 들고 가는 천가방 속에 보관해두면 다음번 장볼 때 재활용할 수 있다.
비닐봉지 전용 수납함 사용
‘이케아’의 비닐봉지 수납함은 벽면이나 냉장고 옆면에 걸어두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많은 비닐봉지를 한꺼번에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어 좋다. 단, 여러 가지 사이즈를 마구 구겨 넣으면 나중에 원하는 크기의 봉지를 손쉽게 꺼내기 어렵다. 따라서 수납함을 아예 2개 이상 사서 용도별로, 사이즈별로 분리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가격은 4000원대.
플라스틱 쓰레기통 활용
2000원 정도에 살 수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통을 활용해보자. 싱크대 아래 수납장에 넣어두거나 다용도실에 두고 비닐봉지를 크기별로 나눠 담으면 나중에 사용할 때 편리하다.
빈 페트병 옆면을 도려내고 활용
페트병의 옆면을 보트네크라인 모양으로 도려내고 차곡차곡 접은 봉지를 켜켜이 보관하는 것도 방법이다. 싱크대 위 잘 보이는 곳에 두거나 수납장 안에 세워두고 사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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