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12주 되어가는 어린 엄마입니다

22살의 나이로 학교에 다니다가 취업 일주일만에 임신사실을

알았어요.

취업 일주일이면

일에대한? 열정이 막 솟아오를ㄸㅒ 홍님이 안오셔가지고

테스트를 확인했을ㄸㅒㄴ 아니겟지..,설마 하고 해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두줄확인하고 눈앞이 깜깜하더라구요

막울면서 오빠에게 전화를했더니 애기 놓자 말을 하더라구요

확고한 오빠의 의지 덕분에 한별이가 잘 크게 된것같아요

넉넉한 편이 아니라도 애기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돈을 벌 생각으로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빠는 아직 군인이라.. 조기전역 서류를 넣은 상태입니다

한두달 사이면 전역을 할것 같아요

혼전임신을 해서 친정집엔 3개월 조금 넘었을때 알리구

집을 ㅉㅗㅈ겨나다 시피해서 나와서 지금은 시골 집에 내려와 있어요

지금은 아기만 생각하면서 꿋꿋히 버티구 있어요

집을나온지 어느덧 10흘정도 되었는데..

집에다는 연락을 못했어요

전화는 하고싶은데 전화하면 덜컹 눈물부터 쏟을까봐서

약한맘 갖을까봐서 전화도 못하구있구요

오빠랑 같이 올해가 가기전에 가서 애기놓는거 허락 맡고싶은데

저희 부모님께서는 오빠를 별로 맘에 들어 하지 않으세요

저희는 확고합니다. 꼭 우리 한별이 놓구싶습니다

조금있으면 태동도 시작될것이구 손가락 마디만한 내새끼 못지웁니다

저랑 같은 상황인 어린맘들 어떻게 집에다가 어떻게 알리고 어떻게

허락을 받았는지 궁금합니다 ㅠㅠ 제발 도와주세요

한별이가 세상 빛을 볼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