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주 2일에 제왕절개로 3.75키로 둘째 출산했어요-

첫째가 딸이고 이번이 아들이요 

노산 ㅎㅎ 이라 초기엔 출혈도 많이하고 임신기간 넘 힘들었는데

이렇게 아가랑 만나니 너무 좋으네요 ㅎ

지난번엔 진통다하고 긴급제왕으로 정신없이 출산했는데

이번엔 제왕예약한 날짜에 출산했구요

미리 알고하니까 더 무섭긴 하네요

국소마취했는데 너무 마취가 잘들어서 중간에 호흡이 잘 안되기도 했고

자궁 유착있어서 아가 보기까지 30분정도 걸려서 불안하기도 했어요

근데 아가가 우렁차게 울어주니 막 안도의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이번엔 마취 방법을 바꾼덕에 첫날부터 저녁식사도 하고 

회복도 지난번보다 훨씬 빠른거 같아서 다행이네요 

출산예정이신 분들 홧팅입니다! 

임신기간은 많이 힘들어도 아가 얼굴보니 그 힘들었던게 싹 날아가버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