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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가 안되었어요.. 모바일등록
8 쪼꼬미새댁 2019.09.05 23:26:58
조회 1,587 댓글 10 신고

 

결혼한지 9개월만에 찾아온 아가..

솔직히 생기면 낳고 안생기면 말고라는 생각으로

계획도 피임도 하지않았어요

어째튼 결혼햇는데 

늦게 낳든 일찍낳던 아기는 생기면 낳는거지

때에 맞게 임신을 하는데는 그때 삼신할매가 점지해주는 이유가 잇겠지라며

솔직히 결혼준비하면서 첫 임신을 햇었고

애기집에 아기가 안보여서 소파술을 햇엇어요

엄청 아프고 무섭고 

한편으로는 그래 아직 때가아니야 

한편으로는 이렇게 유산만 되는 몸이면 어떡하나

지금은 아이를 가졋다고 했을때

혼자 임테기에 그어진 두줄을 보며 엄청 울엇어요

정말 이제 나이 30 한창인 나이에 자유가 사라지는구나 하는 철부지없는 생각에

모두가 축하한다며 축복속에 태어날 아이가

제일 축복해줄 엄마가 축복해줄 자신이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아직 이제 두달 지난 아이 심장소리를 듣고왔는데도

심장소리가 그렇게 우렁찬데 모성애나 행복감보다는

나자신 하나도 감당하기 어려운 세상에서

내가 누굴 케어하며 살아갈 인생이 무섭고 두렵고..

다들 뭣도 모르고 키우게된다 하게되더라 하고나면 다 키웟더라 하는데도

너무나도 자신없어요.. 

아이를 지우고싶은 생각은 전혀 없어요

근데 자신이 너무 없어요..

신랑에게 책임감 부담감을 떠안기지않을까싶어서

처음 임신고백도 망설여졌는데

그런생각은 저만했었어요..

신랑은 언제까지 아가씨인척 언제까지 예쁘게 살고싶냐 가정을 꾸렸으면 다른 엄마들처럼 사는게 평범한거다 많이 달래고 깨우치게 얘기를 듣고 들어도

그런 새로운 삶을 맞이할 준비가 안되었네요

이런 생각하면 안되는데 생각이드는걸 어떻게 할수가 없어요.. 주위 결혼안한친구들 자유로운 친구들 보면 그저 인생을 돌리고싶고 나도 더 큰사람되고 결혼할걸 싶고 

강아지마저 키우는걸 저는 절대 싫은게

내가 누굴 키워 나자신하나 감당하기도 버거운데

라는 생각이 제일 컸어요 그게 강아지든 내 부모든 

내 아기든..

아이를 안좋아하던게아니라 아이들을 싫어했어요

그냥 지나가는 유모차에 탄 아기를 봐도 예쁘다라는 생각보단 하 어떻게 키울까 남일이지만 너무 힘들것같다는 생각을 많이 햇어서...

내새끼는 다르다는 얘기는 많이 듣지만

내가 행복할수있을까

지금까지 누린 내 행복 내인생 다 포기할만한 자신도없고.. 너무너무 부정적이네요..저좀 긍정으로 인도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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