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차 토요일.. 피검사+초음파 후 수치가 높은데도불구하고 아기집이 안보인다며 자궁외임신 마음준비하고있으라 하시더라구요

혹시나 주말동안 나팔관터지면 복막염등 배아플수 있으니 바로 응급실 내원하라 하셨어요.

주말동안 얼마나 울었는지... 안아프던 아랫배가 쿡쿡 계속 아프더라구요. 혹시나 나팔관 내에서 아기집이 많이커져 터지려는 전조증세일까 싶어 자다가도 응급실 갈수있도록 외출복 다 준비해두고 맘조렸었네요.

월요일, 마지막으로 초음파 한번 더 보자고 말씀드리니 안보이던 아기집이 3일만에 보이긴 힘들다고 하셨는데

세상에  0.6센티 아기집이 보이더라구요ㅜㅜ 

엄마가 너무 슬퍼하니 아기가 그사이에 집을 열심히 지어줬나봐요.

너무 감격스러워서 글 올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