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정상 일본에서 래년 1월에 제왕절개로 애기 낳을거 같은데요..

한국 조리원 하고 비슷한 시설도 있는데 5박6일에 한국돈으로 250만원 훌 넘어가니 감히 엄두가 안나구요.. 가사 도우미도 있는데 시간당 이삼만원씩 하니 그것도 너무 비싸요 ㅠ ㅠ

시청에 소개로 시간당 8천원으로 도우미 쓸수 있다하여 어제 전화로 문의 햇는데요..

제 생각으로는 2시간 동안 밥 빨래 청소 간단히 해주시고 3시간 동안 아기 좀 봐주시면 제가 낮잠 좀 자고 체력도 회복하고 좋을거 같아서 .. 

일단 첫 2주는 평일 5시간씩 와주시면 좋겟다고하니 그쪽에서 깜짝 놀라며.. 그렇게 긴 시간 갈수 있는 스탭 있을련지?? 걱정 하더군요..하루 한시간씩이라도 갈수 있는 스탭 있으면 보내 드릴가요? 하던데 ㅋㅋㅋ 한시간만 오셔서 도움 받을수 있는 일 있을가요?? 보통 다른 분들은 하루에 3시간만 도우미 쓴다고 하시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제왕절개면 될수록 몸을 더 많이 움직여야 회복도 빠르니 어쩌고 저쩌고 ㅠ ㅠ문화가 다르니 생각방식도 너무 다르네요.... 

서양쪽 사람들은 아세아인들과 체질도 다르로 하니 몸조리 따로 안해도 된다고 들었는데요.. 같은 아세아 인데 산후 조리에 대한 생각이 이렇게 틀릴줄은 상상도 못했어요..중국인들은 한 여름에 아기 낳아도 적어서 보름 길게는 잘 모르겟는데 씻지도 않고 침대에서 내려 오지도 않고 몸조리 한단 들었는데 너무 지저분 하고 오바 같긴 해요...

작년9월 계류유산으로 소파 수술 받고 병원에서 간단한 식사가 나왔는데 얼음 동동 띄운 녹차가 같이 떡 ~~~~~ 헐 ㅠ ㅠ 한여름도 아니고 소파수술 한 환자한테 얼음 차라뇨 ㅠ ㅠ 

이럴땐 너무 빨리 하늘 나라로 가신 엄마가 ...

답답한 마음에 궁시렁궁시렁 이런 저런 얘기 했어요..

제왕절개 경우에는 수술전날 입원 하고 8일후 퇴원이라 들었는데요.. 실랑이 일주일 정도 미역국 끓리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좀 도와주면 도우미 없이도 몸 조리 가능 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