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그렇게 동생 만들어 달라고 

사정을 해서 계획에 없던 둘째를 ㅇ계획임신

하게 됐어요..임신확인하고도 첫째가 너무

의젓하고 4살인데 태담도 늘 해주고 

너무 기대했어요..빨리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이제 5살인데 아직도 저희 부부 보다 더 

태담많이하고 배를 꼬옥 안아주고 너무 

좋아해요..ㅠㅠ 근데 이제 9개월 출산일이

다가 오니.. 밥도 잘먹고 응가도 잘하고잘놀고

건강하던아이가 갑자기 밥도 잘안먹고 

설사도 하고 배도 계속 아프다고 하고

병원가니 장염은 아닌거 같고 소화불량 같다고 

하시는데 저는 괜히 신경성으로 그러는건 

아닌가 싶어요.. 얼마전 차를 바꿨는데

우리차랑 헤어지기 싫다고 엄청나게 악을 

쓰고 울고불고..단유 할때처럼 괴로워했어요

안하던 잠투정도 하고... 요즘 산후조리원 일주일 

들어가라고 해서 딸한테 이야기 해주고 있는데

그게 스트레스 였을까요?? 애기아빠가 

ㅣ키즈카페 데려가고 장난감도 사준다니

엄마 없어도 된다더니 속으로는 그게 

아니였나싶고...평소에 엄마쟁이인데

임신하곤 거의 아빠가 씻겨주고 양치해주고 

안아주고 있어서 괜찮을줄 알았는데

혼자 속앓이 하는건 아닌지

잠도 못자고 걱정만 하고 있어요..

저도..요즘 몸이 너뮤 힘들고 안좋아서

예민한 중이라 잘해줄려고 노력은 하는데

한번씩 짜증을 낼때가 있더라구요...

아 너무 미안하고 속상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사랑한다고 저한테 늘 1번이규 1등이라고 

이야기 많이 해주는데... 그걸론 부족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