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아버님땜에 너무 속상해요
현실임 2016.07.24 09:35:40
우선 여기다 글을 올려 미안해요
속풀이 할곳이 없어서 두절두절 써 보려고 합니다 죄송합니다
결혼2년차 현재 임신 34주 담달이면 곧 아가 태여 나는데 아버님께 폭탄 맞앗어요
4월달에 남편분 직장때문에 이사를 하게되여 아버님께 빌려 해결한다음 돌려 드려드릴때 아버님이 애기 태여 날때 다시 가져 가라고 하셨어요 물론 저도 덥썩 받을건 아니지만 저희가 외벌이라 도움이 필요해서 크게 믿고 잇엇어요 그런데요 어제 예기를 햇더니 그 돈 다른 사람 빌려 줘서 저희들한테 줄 여유가 없다 하시는데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어요 애기는 곧 태여 날텐데 병원비도 지불 못하게 되엿으니 ...
계류 유산때도 조리를 못해서 어려운 형편이지만 이번만큼은 꼭 조리원 7일 가려고 아껴 쓰고 안먹으며 마련하고 친정 엄마 찬스 7일 쓰려고 햇어요 지금에 와서 조리원 무리겟죠 의지 할곳이라곤 엄마 뿐인데 지금까지 늘 엄마 도움을 받아 온지라 넘 염치가 없어서 말을 꺼낼수가 없어요
지금까지 늘 엄마가 도와 주셧어요 아버님께는 빌려 값은것 말고는 양말 한짝 못 받아 봣어요 도대체 왜 일까요 저가 밉고 맘에 안드는거일까요
전 어떻해야 할까요 조리원 취소 하고 친정 엄마 찬스 더 써야 할거 같은데 도무지 입을 열 염치와 용기가 없어요
참고로 어머님은 결혼전 돌아 가시고 현재 2년차 새 어머님이 계시구요 아주버님이 계시지만 형님이랑 안 맞는다면서 결혼전부터 아버님은 저희들이 모시길 바래는 아버님 입니다 전 치가 떨려요
곧 닥쳐 오는 출산 어떻해야 할까요
너무너무 슬프고 서운하고 앞이 캄캄해요
긴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